요즘 고구마를 오븐에 어떻게 구워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연구하는게 취미에요. 우선은 단맛이 나면서 친숙한 사츠마이모 종을 가지고 만들어 보는데, 한계 온도는 대략 450F 정도로 나오고, 맛있게 구울려면 350F 정도에서 지긋이 구워주는게 요점인거 같더군요. 이론적으로는 175F 정도에서 녹말의 젤라틴화가 이뤄지고 당전환이 이뤄진다고 하지만, 그런거 같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고구마는 슬로우쿡에는 생각보다 어울리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중에는 보라색 고구마, 가넷얌 등도 해보려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고구마를 준비하시나요? 오븐에 구우신다면 온도는 얼마 정도에 맞추시고 얼마나 구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