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오유에 올렸던 글 들을 봤습니다.
눈팅족이었던 제가
지난 총선부터 작년 대선까지 올린 글이 800여개
대선 후 올린 글이 400여개 되네요.
대선이 끝나고
눈팅족으로 돌아간다는 글을 올리고 닉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그 글을 삭제하고 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면 또 당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습니다.
뭐라도 하자는 맘으로 글 올리는 거였는데,
그거라도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 새벽에 이 글을 올리는 건
저와 제 가족을 위해 혹은 그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위해 한걸음 더
하고자 하는 다짐입니다.
이 새벽에 본 사진 한 장에 눈물 짓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