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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귀여울 때야[발렌타인 대회 공모작]
게시물ID : humorbest_1017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스널은외질
추천 : 55
조회수 : 5619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2/12 11:28: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2/12 06:23:05
나는 초등학교 2학년 선생님이 된 걸 좋아한다. 내 반의 아이들은 너무 순진하고 귀엽다. 그들은 완벽한 나이에 이르렀다. 나는 6학년을 가르쳤었는데, 곧바로 그게 실수라는 것을 알아챘다. 6학년은 파벌이 형성되고, 따돌림이 만연하며, 아이들이 타인에게 얼마나 끔찍해질 수 있는지 배우게 되는 시기다. 그 나이때, 그들은 인터넷의 이상한 동영상들로 더럽혀지고 그들의 동료들은 조잡하게 섹스에 대해 설명한다. 그들에게서 윗사람에 대한 존경은 찾아볼 수 없으며 배우려는 의지 또한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2학년은 다르다. 2학년들은 훨씬 낫다. 그들의 부모는 아직도 세상의 더러움으로부터 그들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 그들은 나를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고, 배우려고 집중하며, 내가 그 아이들과 공유하는 모든 것들을 빨아들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은 발렌타인 데이다. 아이들은 사탕과 축하카드들로 가득 찰 책상에 붙여놓을 작은 종이 봉투를 만든다. 올 해, 나는 집에서 맛있는 쿠키를 구웠고 모두에게 쿠키를 주기 위해 일찍 도착했다. 나는 아이들의 반응을 보며 매우 즐거워한다.
나는 매일 아침 웃는다. 나는 아이들이 빨간색과 분홍색 옷으로 차려입은 아이들이 도착하는 걸 볼 때 웃는다. 나는 아이들이 종이봉투 안에 들어있는 것을 보기 위해 행복하게 그것들을 찢을 때 웃는다. 나는 아이들이 내가 만들어준 쿠키들을 보고 너무나도 귀엽게 "고맙습니다, 콜린스 선생님!"이라고 나에게 말할 때 웃는다. 나는 그들이 쿠키를 앙 하고 베어물 때 웃는다. 그리고 나는 하나씩, 그들이 땅으로 쓰러지며, 숨막혀하고 구역질하며 안색이 파래질 때, 웃는다.

마침내, 그들은 귀여운 나이가 되었다. 그들이 자라게 내버려두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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