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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다 번호 바꿨다 (넋두리)
게시물ID : gomin_1017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kZ
추천 : 1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28 23:29:46



걍 너무너무ㅏ답답해서
고해성사하듯 풀고싶어요
죄송해요






헤어진지는 어언 9개월
연락 했다가 안했다가 
끈질기게 매달렸음

그러다가 마음 접기로 결심한때에
우습게도 연락이 먼저 옴
근데 그냥 안부 물으려 한거고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음
그러나 난 거기에 또 흔들려서
연락 받아주고 하다가
마치 썸타는 관계처럼 되어버림

그 이후로 5번인가 얼굴 봤음
한번은 생일이길래 15만원상당의 신발줌
호구도 이런 호구년이 없음 ...
시험 준비중이어서 빌빌거릴땐데
그거 사주고 4일정도 굶음 미친년
만나고나서 내가 항상 연락을 먼저 했는데
그때마다 잡았음 나란년은 못말림

헤어진
9개월간 5번 만나기까지는
정말 많은 텀을 두며 만난거고...
그때마다 나는 잡은거 같음
그러면 그새낀 멀리 도망갔다가
지 심심하면 날 찾았음
만나서 예전처럼 데이트도 하고
밤새 같이 있기도 하고
잘못된걸 알면서도
첫사랑 첫이별이었던 탓일까
그냥 마음가는대로 저지르고 싶었음
그러면 내가 언젠간 
정신차리고 그새끼 욕할 수 있을거 같았음...



결국 그새낀.... 또 도망갔음
도망이란게... 뭐냐면
연락 다 씹는거임ㅋ


나랑 자놓고
나 완전 다정하게 안아줘놓고
사랑스럽게 쳐다봐줘놓고는
사탕 물리더니 망치로 뒷통수 갈겼음



애초에 만난 내가 병신년이지만...
그냥 사랑이란게 집착이란게 참 신기함
난 평소 욱하고 개같은 성질인데
그새끼 앞에서 순정만화로 빙의함
그냥 순한양이됨
무조건적으로 이해하려고함
정신나간년도 아니고....
나도 내가 이해 앙대


아무튼 번호 바꿨음 오늘
제발 끝내고 싶고
또 도망간걸 인지하고 이틀정도는
마치 내가 속되게 말해서
따먹힌 기분이고 당한 기분이고
막 내가 무슨 원나잇 상대 된거같고
막 진짜 씨발같았음



사실 아직도 이거 쓰면서 눈물남
그냥 하염없는 내감정이 좆같고
내가 불쌍함 내가 싫음


걘 그렇게나 쿨하고
존나 쿨하고
존나 아무것도 신경안쓰고
나같은건 아웃오브안중


 씨발 나도 걔버렸음
평생 연락 안함
자유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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