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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서[타블로,아저씨의 푸념]
게시물ID : freeboard_872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TP812
추천 : 0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6 23:19:53
30대중반아저씨예요
퇴근후 요즘핫한 '순하리' 한잔하고
집가는중 버스에서 오랜만에
타블로가부른 "밑바닥에서"란 노래를 들었습니다.
 
타블로가 한창 학력관련사건으로 힘들어하다.
에픽하이가아닌 타블로이름으로
발매한 앨범에 수록된곡이지요..

가사는 힘들당시 태어난 하루+와이프님께 
그당시 본인이 느꼈던 암울했던 또 미안했던
감정을 그대로 적었습니다.
굉장히 사실적이예요..
 
(이 앨범 수록곡들은 그 당시 힘들었던
 &고민했던게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지
순하리를 마셔서 그런지
삼십대 솔로여서 그런지
아저씨가 되가서 그런지
  
노래 가사가
제 상황에 이입되서 들리더라고요
타블로는 하루
저는 전 여자친구.. 

제가 가장 힘들었을때 저와함께해준
여자친구...

가사하나하나가 제가 그친구한테
느꼈던 감정인듯합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오유를 보기시작하고
헤어지게 됐습니다(???)
음..  원망은 안해요.

bgm은 첨부는 못하고
가사만 첨부해요.
혹시 아직못들어보신 분들은 들어보세요.
가사를 보면서 들으시면 좋으실꺼예요.
피쳐링은 범키가했는데 노래랑 잘어울립니다.

(밤에들으면 더좋아요
 술한잔하고하면 더굳
 헤어지고들으면 배터
 세가지다하면 베스트)

음..
농담이구요 
오유지만.. 커플이신분들은
소중한인연 지켜가시길 바래요.
  
(아래는 첨부한 가사입니다.) 

밑바닥에서-타블로
 
오, 이 세상의 눈물이 다  내 작은 눈가에
고이게 되더라도 너의 눈물까지 내가 대신
흘렸으면 해.

하필 내 생의 밑바닥에서 날 만나게 된
 네가 웃을 때마다 가슴이 아파.
내겐 모든 게 죄책감. 혹시나 반쪽 미소 아닐까?
다른 세상 알지 못해 못다핀 미소 아닐까?
넌 괜찮다고 하지만, 괜찮음밖에 줄 수 없나봐.
또 다시 난 이 작고 창피한 빈손 내밀기 싫어서,
참 바보같이 난 네가 내민 손마저도 빈손이 되게 해.
일찍 혹은 늦게, 소식 좋은 그때 만날 수는 없었나? 햇빛 돋은 숲의 진푸름 안에서 쉴 수 있었는데,
이젠 내 먹구름아래서 나와 빗속을 걷는 내 사랑.
불쌍한 사람. 내 마음속은 이게 아닌데.
내 불행의 반을 떼어가길 바래서 너의 반쪽이 된 건 아닌데.

오, 이 세상의 눈물이 다  내 작은 눈가에 고이게 되더라도 너의 눈물까지 내가 대신 흘렸으면 해.

하필 내 생의 밑바닥에서 날 만나게 된
너의 울음소리가 가슴이 아파, 내겐.
달래주고 싶어도 지쳐 표정이
어두워 웃게 하지 못하고, 울다 지쳐 잠든 널 눕혀. 멈춰있는 내 두 손이 너의 시계인데. 무너져 있는 건 내가 아닌 너의 미래인데.

왜... 자고 일어나면 달라지는 널 볼 때마다 한 치도 자라지 못한 내 현실만 생각나. 미안해. 수천수만 번을 말하고 또 미안해.
이 좁은 방의 낮은 천장이 하늘이란 게. 내가 너의 우산이자 비란 게.

Goodnight, goodnight. 
Goodnight, goodnight. 
Goodnight, goodnight. 
Good mornin'.

오, 이 세상의 눈물이 다  내 작은 눈가에
고이게 되더라도 너의 눈물까지 내가 대신 흘렸으면 해.
Baby I'll try. 언젠가는 행복이 되어줄게. 
Try. 언젠가는 최고가 되어줄게.
Try. 오늘까지는 말뿐이지만 girl I'll try.
Baby I'll try. 언젠가는 세상을 다 줄게 Try.
안된다면 세상을 바꿀게. Try.
오늘까지는 말뿐이지만
girl I'll try.

 
출처 가사는 네이*, 글은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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