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쓰기전에 잠깐 검색해봤더니 무시무시한 공략글들이 많아서 주눅이 (...)
영혼요새 10층을 일주일째 실패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돌다보니 깨달은 점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위 공략글이랑 대부분 중복됩니다만, 요점은 다음 4가지입니다.
1. 각 층의 특성 파악하기
2. 스턴 용사 활용
3. 힐러를 기준으로 조합 짜기
4. 여신 활용이 관건
1. 각 층의 특성 파악하기
사실 마지막에 등장하는 결장 랭커들은 중간에 등장하는 몹에 비하면 별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벨같은 용사만 아니면 (...))
중요한 것은 각 층 중간에서 어떤 적들이 나오고 이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하는 겁니다.
저는 사실 치밀하게 준비하고 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대강대강 합니다만,
5층에서부터 설원몹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6층에선 강력한 헌터들이 출현하며, 8층에선 위자드가 다수 등장하는 것을 생각하고 조합을 짭니다.
따라서 6층에서는 물방이 높은 워리어를 주로 조합하고, 8층에서는 팔라딘을 탱커로 넣지요.
2. 스턴 용사 활용
사실 힐러를 6마리 이상 키우신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힐러 없이는 설원몹이 등장하는 5층부터 난관이 되지요. 이 때 유용한 것이 스턴 용사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5층에서 사스콰치 + 노구 + 이사벨 조합을 씁니다.
이사벨의 낮은 방어력을 사스콰치가 스턴+뎀감으로 커버해주는 거지요. 여기에 여신까지 잘 활용하면 무난히 깹니다.
3. 힐러를 기준으로 조합 짜기
...라고는 하지만, 사실 거창한 내용은 없습니다.
너스파이의 경우 주사기가 앞에 떨어지는지라 원거리 딜러들은 힐을 받기가 수월치 않기 때문에, 근딜러 2명과 조합
마리아의 경우 토템 힐러와 같이 쓰면 성능이 극대화되는 달타냥, 레이첼과 조합.
여우동의 경우 리더를 무조건 줘야하므로 보조딜러중 가장 강력한 바이퍼와, 바이퍼의 낮은 체력을 보호하는 잔다르크와 조합
...과 같은 정도입니다.
그리고 힐러가 주력형이 아니더라도 조합에 따라 리더를 힐러에게 주는 것이 파티의 생존에 도움이 됩니다.
4. 여신 활용이 관건
힐러가 없는 조합에서 가장 쓸만한건 역시 프레스티나입니다. 흡혈덕에 힐러가 없어도 그럭저럭 체력을 유지할 수 있죠.
디오네의 스킬은 70퍼 회피이므로 데미지 감소를 탑재한 힐러(너스파이, 히미코)나, 보호스킬을 쓰는 힐러 등을 사용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세라는 무적이지만 지속시간이 1초밖에 안 되기 때문에, 여우동이나 뮤와 같은 활력을 써서 여신게이지를 빠르게 채우는 용사들과 쓰면 좋습니다.
결론
10층을 아직 깨지 못했습니다만, 영혼요새라는 컨텐츠는 "자신이 보유한 용사를 가지고 가장 최적화된 조합을 만드는" 컨텐츠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이 "전 이걸로 깼어요!!" 라고 하는 조합을 써도 못 깰 수 있어요. 강화수치가 다를 수 있고, 무기도 다를 것이며, 조합 이해도도 다를거거든요.
영혼요새를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은 1층부터 6성용사 막 투입해가면서 조합 짜는 것에 먼저 익숙해지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매번 그 조합을 메모해두고, 너무 쉽게 깼다 싶으면 5성 용사와 교체도 해보고 여신을 바꿔보기도 하고 하면서
자신만의 조합을 최적화해나가는게 영혼요새를 공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6성 용사가 몇 없더라도 영혼요새 꾸준히 도시는걸 추천합니다.
오래된 무기를 초월하면 붙는 2가지 옵션이 랜덤인데... 이게 잘못 붙으면 6성까지 초월하기 난감한지라
사실 결정이나 조각보다 가루가 엄청 부족하거든요. 은근히 철도.
아래는 제가 오늘 사용한 10층까지의 조합입니다.
하... 설마 막층에 월보가 3마리일줄은 oTL
오늘 초월해서 얻은 무기(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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