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실드야 뭐 두고두고 봐도 정말 명작이네요ㅠㅠ 과연 무라갓bbb 장면 한컷한컷이 작품인 듯
데스마치 부분이랑 신류지 나가전에서 몬타가 시간돌린거, 히루마 쿠리타 무사시 중학시절 등등 울컥하는 에피가 진짜많았죠.
히루마 가정사랑 이것저것 안 풀린 떡밥도 좀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원패턴에 너무 먼치킨화가 아닌가? 싶긴 했는데
그래도 장편 첫작에 이정도 퀄리티로 훌륭하게 마친 작품은 몇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물이예요.
치하야후루는 예전에 추천받아서 15권인가까지 봤다가 오랜만에 보니 전개가 많이 됐길래 왕창 봤어요!
언제봐도 아라타는 진짜 취향저격ㅠㅠㅠ 안경에 순박하고 카루타 덕후인 청년이라니ㅠㅠㅠㅠ 이거 작가님 뭘좀아십니다
갈수록 그림도 더 예뻐지고 감정선도 무르익는 것 같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ㅎㅎ(근데 러브라인은 어디로....)
일본어 잘 하게 되면 백인일수를 외워볼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카루타는 일본 내에서도 썩 인기가 있진 않다고 알고있는데
백인일수라곤 들어본적도 없는 외국인의 흥미까지 돋우다니 역시 잘 만든 컨텐츠의 힘은 대단합니다.
프로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모든 작가분들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해준 두 작품이었읍니다. 간만에 만화를 잔뜩 봐서 정말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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