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수위조절논란이니 적절한 섹드립 논란이니 하는것을 보니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 비공감을 주는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예 그런건 내면 안된다라고 막으려는 자세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위조절 못하고 적절하지 못한 섹드립이 수십, 수백개가 올라오면
누구나 부랄을 탁 칠만한 명문이 하나 튀어나오게 됩니다. 수십 수백개나 나오면 그중 하나가 안나올수가 없어요.
그런데 애초에 적절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못올리게 막아버리면 그 명문이 튀어나올 확률도 같이 막아집니다.
이것은 모든 문화 전반에 걸쳐서 적용되는 확률입니다. 만화도 수백가지가 나와도 명작이라 칭송받는것은 몇종류뿐이고
영화도 한해에 몇백개가 나오는지 모르지만 맘에 드는 명작은 얼마 안됩니다.
소설, 음악 그 외 다른 많은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죠.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행위 자체를 막으려 하지 마시고.
정 부적절하면 비공감하시고.
명작이 탄생할 토양을 없애지는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