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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 운동 초보... 운동 방식에 대해서 혼란이 옵니다. 도움!
게시물ID : diet_71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7
추천 : 1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5/27 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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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 남징어 운동 초보입니다.

키 170정도에 80 넘겨 끝없이 오르는 체중을 보고 이대로 살다가 죽겠다 싶어서 운동 시작한지 3개월 거의 꽉 채웟구요.

헬스장 문턱도 넘어 본적이 없으니 PT 끊어서 선생님한테 잘 배우고 있었습니다.

급 혼란이 오게 되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운동을 시작하고 초반엔 유산소가 되는 운동들을 위주로 많이 했구요

한달정도 넘어가는 시점에서 웨이트 비중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뚱뚱 약골이라 무게를 거의 못들어서

스쿼트도 이제 막 한쪽에 10kg씩 올리기 시작했구요

벤치 프레스 같은건 아직도 빈봉으로 하면서 PT 썜이 위에서 적당히 눌러줘서 중량을 줍니다.

턱걸이도 몇번 했는데 양쪽 다리 뒤에서 잡아주셔서 겨우 한 6개 정도?

이두 운동 할때는 이제 막 덤밸 7kg짜리 들기 시작했구요.

PT 썜은 20개 3셋트를 기준으로 운동을 시키세요.

얼마 안되는 무게도 3세트쯤 가면 후들후들 거려서 마지막엔 쌤이 좀 도와줘야 겨우 끝내는 수준...

워낙 초보니까 아무 생각없이 시키는 대로 운동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3달 좀 안되는 기간에 12kg정도 감량했구요. 인바디상 근손실은 아주 미비한 정도였어요.





그렇게 삼개월정도 하다 보니까 헬스장 직원분들하고도 좀 친해지게 되고

헬스장 직원분(트레이너 아님)하고 최근에 같이 한번 운동을 했습니다.

이분도 몸이 참 좋으신 분입니다. 운동 엄청 열심히 하시구요.

여튼 그날은 이두를 하게 되었는데요.

중량을 마구마구 늘리는거예요.

그 짧은 역기 같은거 20kg짜리는 한번 들어본적도 없는데

10kg -> 15kg -> 20kg 순으로 올리시더니

20kg로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힘딸려서 허리 뒤로 넘어가니까 허리 뒤에서 잡아주고

팔꿈치 벌어지니까 팔꿈치도 잡아주고...

근데 이게 또 어떻게 꾸역꾸역 운동이 되드라구요.

땀은 런닝 30분 뛴거보다 더 많이 흐르고 숨도 턱 끝까지 차오르구요.

물론 20개 셋트를 채운건 아니지만 중량이 나가서 그런지 더 운동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운동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인사하고 그날 운동은 마쳤죠.





그리고 오늘 PT 썜하고 가슴 운동했구요.

운동 끝나고 내려와서 단백질 말아 먹으려고 정수기 앞에 있는데 그 직원분 보시고서

'오늘 뭐하셨어요?'

'가슴이요!'

'벤치 얼마 드셨어요?'

'빈봉으로 했어요~' 했더니

'그거 그렇게 하시면 운동 하나도 안된다니까.... 그정도 운동하고 단백질 드셔도 아무 소용없어요' 하는거예요

PT 썜이 추천해주신거고 먹으라니까 먹는건데..

직원분이시라 PT 썜 추천으로 먹는것도 아실텐데

비싼돈 주고 먹는데 저런 소리 들으니까 아 뭔가 좀 아닌것 같기도 하고...

뭔가 운동을 허투루 하고 있다는 어감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제가 너무 약골이라 벤치할때 5키로만 달아도 거의 못들거든요~ ㅎㅎ'

했더니

'운동할때 운동 부위는 담날 아주 힘들정도로 조지셔야 운동 되요. 당장 못들어도 여러가지 방법이 다 있어요. 조질려면 다 조질수 있습니다.'

하시네요....





그래서 제 혼란의 요점은 이것입니다.


1. 저중량, 반복으로 운동. 운동 중 자극은 느껴지고 운동 후 근육통이 따라오긴 함. (PT 썜 스타일)
2. 우선은 내가 당장 들수 있는 만큼의 고중량, 저반복, 하지만 운동 후 극심한 고통이 올 정도까지의 반복 (직원분 스타일)


어떤게 이제 막 시작한 초보 입장에서 맞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2번의 스타일 경우는 막 초보라 혼자서는 아무리 기를 쓰고 해도 그만큼 힘들게 까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사실 혼자 할때는 1번 스타일로 하는 수준의 강도로도 하기 힘들정도 입니다.



같이 운동하는 사람이 있으믄 좋은데 그렇지도 않으니 도대체 뭐 어떤식으로 운동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이번엔 길게 본거라 당장 몸짱 만들겠어! 이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이런저런 소리를 들으니 조바심이 나는건 사실이네요 ㅠㅠ

자애로운 다게님들의 고견을 여쭙니다`
출처 나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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