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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냥이 조심하세요.
게시물ID : animal_128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냥이들♥
추천 : 6
조회수 : 6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7 12: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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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고양이 네마리를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우리집 첫째 배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는데.....
 
탈장을 의심하고 갔지만 병명은 염증.
 
지방염이라고 합니다.
 
지방에 염증이 생긴건데 이거 우습게 보면 안된다 하시더라고요.
 
제때 제거 안하면 염증이 지방층으로 다 퍼져서 썩을후도 있고,
 
제거를 해도 그 주변으로 이미 퍼져 다시 재발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일단 우리 애기 살려야하니까 수술 해달라 했고, 우리 애기 마취 들어가고 이제 수술 부위 털을 미는데......
 
엥? 염증의 원인은 구멍 두개.....
 
암만 봐도 고양이 이빨자국........
 
 
이게 어떻게 된고 하니
 
건물에 살고 있는 길냥이한테 물린거.....
 
 
발톱 다듬어준지 얼마 안되고, 성격 자체가 워낙 순둥이라 물리고 들어왔나봐요.
 
주인은 그것도 모르고 엄증 찰때까지 모르고 어찌나 한심하던지요.
 
수술부위는 왜그렇게 큰지... 우리애 마취 깰때 어찌나 아파하던지...
 
그렇게 아파하는거 처음 봤어요.
 
 
 
 
제 고양이는 원래 외출냥이는 아니고.... 복도냥? 정도인데...
 
이웃 사람중 누가 계단문을 열어놓으면 밖으로 나갈 수 있는지라 본의 아니게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저번에 우리 애랑 길냥이랑 싸우는 소리 들렸는데 그때였나봐요.
 
 
 
 
외출냥이 집사님들.
 
고양이 웬만해선 외출 못하게 해주세요.
 
로드킬, 사람만 무서운게 아니고, 서열싸움도 무서워요.
 
서열싸움 하다 콧등이나 몸 할퀴어 오면 속상해도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렇게 물려서 재수없으면 수술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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