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라고. 노력해봤지만 너를 사랑하는지도, 사랑하지 않는지도 모르겠다고. 마음의 여유가 없다던 그 사람을 울면서 붙잡았어요.
제가 너무 좋아했고 마음이 더 커지는것 같았거든요. 근데 그 사람 그런 얘길 하더라구요. 내 여동생한테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남자는 개랑 똑같아서, 너무 정주지 말고 적당히 튕겨야 한다는 얘길 해줬다고. 근데 저는 제가 너무 잘해줘서 그냥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화가 났지만 문자로 헤어짐을 통보해볼까 싶었지만 이건 아니라서 전화로 이별을 통보했다던 그 남자가 너무 얄밉고 미워서 나 같은 여자 못만날거라고 저한테 마음 돌아오면 차버릴 생각과 함께 그래도 처음으로 같이 밤을 보낸 사람이라는, 그 우습지도 않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크게 믿음 준 남자가 이렇게 뒷통수를 칠리 없다는 바보같은 생각때문에 일주일 다 되도록 그 사람의 사소한 연락에 힘들어 하고 있어요. 매달리고 매달려서 구차하게 다음주에 만나기로 한 사람인데 어떻게 해야 마음이 돌아올까 너무 힘들어서 글을 올려요. 바보처럼 뭘 못하고 그 사람 생각에 휴대폰만 들여다 봐요. 이래서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면 안된다는걸까요. 밀당 같은거 자긴 싫다던 그 남자가 사실은 거짓말을 했었나봐요. 정말 그 사람 처럼 순수하게 사랑 못할것 같아요.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도 오유 하는데 이 글 아마 보지도 않겠죠. 안봤으면 싶어요. 구차하게 보이고 싶지 않거든요. 정말 오유에는 좋은 남자 많을것 같았는데, 내가 정말 나쁜 소수를 만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 서서히 마음 정리를 해야 할까요?. 전 지금 연락도 그사람이 안하면 하지 않고 있어요. 보채지도 않구요. 그사람이 전화로 쿨해졌다,자기 라고 말할때도 아무렇지 않게 굴었답니다.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