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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함
게시물ID : gomin_1018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lpa
추천 : 0
조회수 : 1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01 03:30:29
우울한 말로 우울을 전염하는 점은 미리 사과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 누군가 읽어주는 것만으로 안심이 됩니다
일기장에 쓰는 것도 더이상 위로가 안되네요
익명이라 다른 조건들에 구애받지도않고 말입니다

전 취준생입니다 (우울기운이 팍팍 느껴지네요)
얼마전 면접에서 또 떨어졌습니다
느낌이 그다지 좋진 않았어요 처음엔 괜찮은 것 같았는데
뒤로 갈수록 기가 빠지는 듯한 느낌에 횡설수설 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제 생각과 신념이 부족하다는 것이겠지요
일하고싶다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앞에 가는 지인들을 보면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취업, 면접을 생각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드네요

가족들은 저랑 성격이 달라요
전 예민하고 연한?반면에 가족들은 쎕니다?
우는 사람에게 소리치고 면접에서 떨어졌을 때의 스트레스나
제가 하는 걱정, 고민을 공감하시지 못하십니다
자신들의 기준으로 답답해하시고 비꼬시고
전에 한 번 면접준비를 하며 자기소개를 읖었는데
너무 교과서적이다 책에 나오는 말아니냐라고 하시더니
그 뒤로 면접얘기만 나오면 책에 나오는 그런 말로 어필이 되겠냐며
주어없이 비꼬십니다
저도 솔직하게 말하자 마음먹고 면접장에 들어어지만
막상 말을 하다보면 속마음을 다 말하지 못합니다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혹시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까 그런마음에 말입니다
또 면접에서 떨어졌단 말을 하면 한심한 사람 취급받겠지요 
부모님의 기대에 맞춰드리지 못하니 저 또한 속상합니다
부모님의 기대가 부담스럽고 버거워집니다
실망은 더더욱 아픕니다
기대가 묵직히 누르는 추라면 실망은 채찍질같습니다

누구나 자기 숟가락은 물고 나온다는데 그냥 지켜만ㅂ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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