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경상도 출신의 꼰대입니다만, 어떤분의 글에는 논리도 없으시고,
제 주변에 흔히 있는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야... 스타일 같으시네요.
- 최근에 연이은 화재참사와 (겨울이면 항상 나는 겁니다, 규제완화와 소방인력 장비부족으로 더 어려움을 겪었네요.)
- 북한 이야기 듣기도 싫고 (북한만 나오면 그냥 싫더라 .. 어릴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런 교육하도 많이 받아서...)
- 북한에 강경하게 나가야 된다면서 대안도 없으시고 ... (평화통일이고 뭐고 북한하고 맞장이라도 뜰까요?)
- 주요 언론사들은 항상 옳을 것이다. (언론인은 일반사람들 보다 똑똑하고, 조중동, MBC, KBS 기자가 거짓말하겠나?)
대개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죠.(고향가면 흔히 봅니다... 얼마전 지나가는 차량에 국기봉으로 치고 욕하고 침뱉았다는 동네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친일과 반민족 역적질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군부 정권 하에서 정권에 대한 찬양교육과 "기업이 살아야 너희가 잘먹고 산다!"는 기본교육을 충실히 받아오신 것입니다.
물론, 저도 같은 교육을 몇 십년 받았었죠.
그러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고라는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한번쯤 의구심을 가져볼 능력은 됩니다.
조선시대나 중세시대는 대부분 문맹이었고, 글만 알아도 똑똑한 사람이었지만,
현대 사회, 특히 지금의 대한민국은 한글은 대부분 읽고 쓸 수 있는 지구상의 문맹률이 아주 낮은 국가가 아닌가요?
지금시대는 조그마한 관심만 있다면 무엇이 옳은 것인지 또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교육탓, 환경탓만으로 자신들의 무지함(내가 뭘 아나? 몰랐다 아이가... )으로 인한 일을 변명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을 잃고, 이명박,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 말입니다.
저는 경상도지만 적극적으로 고향의 꼰대들과 주변의 꼰대들이
먼저 "북한 어쩌고...", "뇌물현이 어쩌고...", "문재앙 어쩌고 ...", "노무현/김대중이가 북한에 다 퍼줘서 ..." 라고하면
노무현/문재인 지지자 임을 스스럼없이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