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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게시물ID : gomin_1018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쫑아쫑아
추천 : 1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01 05:58:43
얼마전 74세로 친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상갓집간다고 
부산사상터미널에 간적이있어요 
거기는 흡연건물이 따로있어서 들어갔는데 
거기계시는 분들의 시선이 쓰레기통앞에 멈춰있었어요 
그래서 보니 보이는건 폐지나 깡통주우시는
 그런..허리 굽으신 할머니 한 분..
남들 시선에 아랑곳 않고 쓰레기통을 맨손으로 뒤지셔서 건진건 빈캔음료수 두 캔.... 
저희 친할머니랑 나이도 비슷해보이시고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살아계신 역사이신 분이신데 참 마음이 짠 하더라구요
그 뒤로 제 머릿속에는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흡연실 쓰레기통을 뒤지시던 그리고는 빈캔 두개를 건져가시던 그 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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