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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제가 밉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74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015EKEY
추천 : 0
조회수 : 1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7 20:02:30
중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하고있고
또, 교생 실습을 2일 밖에 안 남겨둔 사람입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못 다가가는 제가 너무 싫네요
정말 친누나 친언니처럼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동료교생들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어요 
난 한달간 무엇을 한건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사범대까지 왔는데
아이들에게 못다가가겠어요....
처음엔 다가가려고 노력했지만
왠지 절 싫어하는것 같고 어려워하는것 같고
막 그래서 제가 스스로 상처받을까봐
거리를 두고 그러고있었네요. ㅠㅠㅠ
꼬박꼬박 들어가던 조례랑 종례도
아이들의 무관심한것 같은 눈빛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반 아이들 사이에서
우리에게 무관심한 교생쌤으로 찍혔습니다... 
이제 교생 2일 남았네요
지금이라도 아이들한테 친한척 하고싶고
진짜 친누나 언니처럼 대해주고 싶은데
쉽게 몸이 안따라주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끄적여봤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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