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하고있고 또, 교생 실습을 2일 밖에 안 남겨둔 사람입니다 아이들에게 쉽게 못 다가가는 제가 너무 싫네요 정말 친누나 친언니처럼 아이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동료교생들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어요 난 한달간 무엇을 한건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서 사범대까지 왔는데 아이들에게 못다가가겠어요.... 처음엔 다가가려고 노력했지만 왠지 절 싫어하는것 같고 어려워하는것 같고 막 그래서 제가 스스로 상처받을까봐 거리를 두고 그러고있었네요. ㅠㅠㅠ 꼬박꼬박 들어가던 조례랑 종례도 아이들의 무관심한것 같은 눈빛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반 아이들 사이에서 우리에게 무관심한 교생쌤으로 찍혔습니다... 이제 교생 2일 남았네요 지금이라도 아이들한테 친한척 하고싶고 진짜 친누나 언니처럼 대해주고 싶은데 쉽게 몸이 안따라주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끄적여봤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