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그냥 던전 앤 파이터가 제목이지만, 편의상 던파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패미컴으로 발매된 이래 수없이 많이 이식되었으며 MSX, SFC, PC, 핸드폰 등등으로 즐길 수가 있다. 울티마의 2차원 지도를 커서 이동으로 이동하는 이동 방식과, 텍스트로 전투를 서술하는 위자드리 방식 등 PC용 RPG 게임들의 합쳐 현재의 한국식 RPG 게임의 기초를 만들었다. 특히 던파가 나오기 이전의 코어한 RPG들과 달리, 김장환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한 부담 없는 이미지와, 제약이 적은 쉬운 난이도 때문에 나이 어린 소년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게된다. 패미컴으로 던파가 발매될 당시엔 패미컴의 롬 카트리지 한계 용량이 매우 적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량의 텍스트와 하나의 맵을 구겨넣는 구성은 매우 힘든 일이었으나. 던파는 그것을 실제로 실현하였다. 당시 던파와 동시기의 게임들의 스케일이나 구성을 생각해보면 이 용량에 수십시간 플레이 가능한 게임을 구현한 던파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 수 있다. 글 엔하위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