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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남게되다.. 총회의 긴박한 상황
게시물ID : humorbest_101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9
조회수 : 1273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7/28 00:09:46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7/08 16:14:17
음... 물론 우리나라 올림픽 위원과 태권도협회 위원들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개인적으로 아테네 올림픽에서 문대성 선수의 돌려차기가 대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겟지요.

도망가는 놈들이 이기고, 실컷때린사람이 도망가는 사람한테 지게되고..

이랬던 태권도.. 욕먹는 태권도 올림픽에서 퇴출하라고 난리치던 태권도.

그 모든것을 날려버린 문대성선수... 아직도 뇌리에 강렬하네요<IOC총회> 태권도 잔류 '긴박했던 순간' 

아래는 인터넷의 기사발췌입니다. 



[연합뉴스 2005-07-08 14:13]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8일 낮 12시31분(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라플스플라자호텔 라플스볼룸. 
현행 28개 하계올림픽 종목 중 21번째로 호명된 종목 태권도가 영어로 표시돼 총회장 대형 스크린에 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116명의 비밀 전자투표가 시작됐다. 

올림픽종목 태권도가 운명을 건 시험대에 오른 순간. 

'태권도를 2012년 런던올림픽 프로그램으로 받아들이는데 찬성하는 위원은 1번을, 반대하는 위원은 3번, 기권자는 0번 버튼을 누르시오.' 

전자투표는 각 종목별로 낮 12시1분부터 시작됐다. 

1번 육상부터 20번 소프트볼까지 오는데 불과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종목당 약 1분 남짓이 소요된 것. 

그런데 태권도 투표는 12시35분까지 끝나지 않았다. 

4분이 넘어가자 초조한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던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세계태권도연맹(WTF) 대표단 단원들의 입술은 바짝바짝 타 들어갔다. 

중간에 대형 스크린을 작동하는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태권도는 다른 종목보다 투표 시간이 유난히 길었던 것. 

WTF 대표단은 "중간에 투표가 잘못되는 게 아닌가 싶어 조마조마했다"고 털어놨다. 

모든 투표가 45분 만에 끝나고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1번 종목 육상을 부른 로게 위원장은 '포함됐다(included)'라고 짧게 말했다. 

육상이 떨어지리라고 본 사람은 물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4번째 투표 결과를 발표한 야구. 

로게 위원장의 입에서 '제외됐다(excluded)'는 말이 나오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전 종목이 다 살아남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실제로 탈락 종목이 나오자 각 종목 연맹 관계자들은 너나 할것없이 '혹시 우리도..'라는 말을 떠올린 표정이었다고 현지 WTF 대표단 관계자는 전했다. 

태권도는 더욱 극적이었다. 

20번째 종목 소프트볼이 호명된 다음 '탈락'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태권도 대표단은 다시 긴장했다. 

그 다음이 바로 태권도 차례였는데 두번째 탈락 종목이 나왔기 때문. 

그러나 로게 위원장은 태권도를 부르고는 '인클루디드!'라며 잔류를 확인했고 김정길 KOC 위원장과 조정원 WTF 총재 등 한국 대표단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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