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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의 모습을보니 안타까운 모습들이 있어서 주절주절
게시물ID : gomin_1018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처와일촌
추천 : 1
조회수 : 2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1 14:27:38
대전의 모 대학 04학번으로 학교다녔습니다.

낮선장소, 낮선사람들 시간이 지나도 신입생의 마음은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도 술독에 빠진 상아탑이란 뉴스를 많이 접할수있었습니다. 오티나 엠티가서 술먹고 안타깝게 숨을 거둔 학생에 관한 기사들을 보며

불안했지만 그래도 과 행사는 많이 참석했어요

요즘 어처구니없는 신입생 군기잡기에 대한 기사를 보며 제가 학교 다닐때 모습이 생각나 그냥 몇자 끄적여 봅니다.


오티나 엠티때는 큰 방에 빙 둘러앉아서 술은 먹고싶은 만큼 먹고, 실내흡연은 금지니 밖에 나가서 피고, 피곤하면 먼저가서 자라 남을 사람만 남고 

화장실은 남녀 구분해놓았으니 헷갈리지말고, 실수로 다른 과 방에 가면 실수하지말고 인사하고 나와라

학교 생활하면서는 선배보면 도망가지 말고 적극적으로 밥사달라고해라, 도서관에서 보면 음료수라도 사달라고 하고

잘 친하지 않더라도 서로 인사는 하고 지내자 과내 동아리에는 축구동아리가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같이 공차고 놀고

기억나는게 이정도네요 몇가지 글을 읽다보니까 학번제? 이게 뭔가요 같은 학번중에 30살 형이 계셨지만 21살 22살 뭐 선배들은

항상 형님이라고 하고 행사에 꼭 오셨으면 좋겠다고 항상 고개숙여 부탁 드리더군요

이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바뀐것이 아니라 선배학년이 다같이 바꾼 거라고 합니다.

많이 욕먹고 많이 혼나더라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한 학년 전체가 의견을 나누면서 후배들이 오면 그러지 말자라고

서로 조율해가며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당시에도 덜 고쳐진것들은 존재했죠 (당시 해병대집합은 건들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학생모임에 대한 내용은 저도 잘 모르나 적어도 화장,염색

등등 꾸미고 다니는 것에 대한 제재는 없었습니다.)

써놓고 보니 저도 이글을 왜 썻는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학교생활을 하는 신입생여러분

당장 이런것들을 고쳐나가지 못한 상황에 계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여러분의 후배들이 이러한 모습에 부당함을 느끼고 

앞존법과 최초유표자 등으로 대한민국에 비웃음을 사는 과선배가 되지 않길 빌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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