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이 넘어가도록 변변찮은 직장 못잡았음..
공부한다는 핑계로 집에 신경을 안써서 집이 이토록 어려운줄 몰랐음..
주경야독만 7년째..결과는 참담함..
그래도..투자한 시간이 아까워 공부에 손을 못놓는 나는..쓰레기보다 못한 인간이다..
알바형식으로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야간 교대 근무 공장에 입사를 하려고 합니다
일하면서 공부를 하는것이 얼마나 힘든줄은 알지만..다시 한번 해볼까합니다
월급타면 절반은 생활비 및 저금도 할거고 절반은 집에 드릴꺼에요
이 쓰레기 보다 못한 인간놈이 여러분들께 드리는 요청이 있습니다
욕을 하셔도 좋고 힘을 실어주셔도 좋습니다
이 끈기없고 나약하고 멍청하고 못된놈 좀 혼내주세요
부모님이 몰래 우시는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정신차린 이 멍청하고 멍청한 녀석 좀 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