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총 145명이고,
이중 24명이 결론이 났습니다. 10명 완치, 14명 사망.
아직 121명은 치료 중이고, 어떻게 결론 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즉, 결론난 환자만 놓고 보면 14/24 = 58.33%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치료중인 121명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우디는 40%의 치사율인데 우리는 왜 10%로 낮은가 하는 의문은 여기서 풀립니다.
사우디는 이미 3년 간 병이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결론 난 케이스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정부가 발표한 치사율 10%는 왜곡된 정보에 잘못된 계산 방법입니다.
메르스, 걸린다면 생각 보다 진짜 위험한 병입니다.
정부에서는 메르스 치사율을 10%내외, 즉 현재가지의 총 발병 환자수와 총 사망자를 따지기 때문인데, 이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입니다.
만약 사망자를 기준으로 치사율을 계산하려면 마지막 사망자가 발병한 시기까지 발병한 환자수를 모수로 삼아야 하는 겁니다.
물론 현재 치료중인 121명의 환자가 전부 다 완치 되었으면 좋겠고, 그러면 치사율 10%가 맞을 겁니다. 하지만 과연 지금 환자들이 100% 완치된다고 누가 가정합니까?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 메르스 치사율은 58.33%인 겁니다.
제발 국민을 속이고 호도하려고 하지 않는 정부를 가질 수 는 없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게다가 아무 생각 없이 받아 쓰는 기자들이란...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