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식구들 다 있는 저녁에 거실에서 야동 보다가 엄마한테 걸렸어요 엄마가 말 안하고 있었는데 동생들 방 정리하다보면 그...휴지가 책장 구석구석에서 엄청 나온대요 그런거 남자애들은 다 하는 거 아는데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면 생각이라는 걸 할줄 알텐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몰래 보는것도 아니고.... 왜 다른분들 야동보다 걸리면 엄청 창피해하시잖아요 그래서 제 동생이 비정상적인건 알겠어요.... 엄마가 저한테 그걸로 놀리지도 말고 언급하지 말라고 해서 말은 안하는데 좀...그래요 그밖에도 부모님이 말하면 귀똥으로도 안듣고 개무시한다는걸 온몸으로 보여줘요 특히 엄마한테는 완전 막말해요 학교가 가까운데도 애가 거의 맨날 지각을 해서 아빠가 빨리 가라고 하니까 저사람 진짜 싫다...하고 나가더라네요 아빠 그날 밤에 술드시고 혼자 우셨어요.... 그렇다고 부모님이 여리신거 아니고요 그만큼 속을 썩이나봐요 저도 옛날에 학원 삼십분 늦었는데 게임하고 있는거 가라고 가라고 현관으로 떠밀다가 심하게 맞은적 있고요 솔직히 말하면 애 자체가 싫어질 지경이예요.... 사춘기라 해도 이렇게 심한애 드물잖아요 얘가 막낸데 둘째 남동생만 해도 이렇게 안 심했어요.... 제가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엄마한테 대들때마다 죽여버리고 싶어요 솔직히 어느 누가 엄마한테 정신병자라는 둥 그딴말을 지껄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