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학연수가 너무 괴롭습니다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게시물ID : english_10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메리칸드림
추천 : 1
조회수 : 1329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5/05/28 02:48:21
안녕하세요 갑자기 영어가 배우고싶어 뒷일도 생각안하고 말레이시아로 어학연수를 온 22살 학생입니다 지금 생활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살구있구요

어학연수는 1년 생각하고 왔습니다

제가 이곳에 온지도 한달이 되었는데 진짜 생각이 많아집니다 일단 전 영어를 못합니다 중,고,대학생 시절에 운동을 하여 운동선수가 무슨 공부야 하며 손을 놔버렸습니다

바보같은 짓이였다는걸 절실히 느끼고있습니다 해외 나오기 전까지만해도 주위에서 어학연수 1년갔다가오면 확 늘어서 왔다는 후기글을 많이봤고

그 분들이 그 실력을 위해 했을 노력은 생각조차 안하고 '나도 해외에 가게되면 저절로 늘꺼야 친구도 많이 생길꺼고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만 가지고

그래도 해외가는데 대비는 해야지하며 외국인과 화상통화하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래봐야 하루에 20분... 그것도 열심히 하지않았습니다

실력은 정말 초보입니다 i'm want to learn to English 이렇게 짧은 말만 가능합니다 이것도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와서 학원을 한달 다녔습니다

물론 수업중에 못알아듣는 말이 엄청많구요 그래서 집에와서 단어만 외었습니다 아니 외었다긴보단 거의 대충 훍어보는 수준이였죠 공부하는방법도 몰라 그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뜻과 소리나는대로 적고 그저 슥 훍어보는 그정도였죠 그리고 밖에도 안나갔습니다 솔직히 무서웠거든요 영어로 대화하는것도 모르는사람에게 말을거는것도

 이정도인대도 저는 아직 한달밖에 안됬어 라며 자기 위안만하고있었고 이런식이면 아무런 성과도 못얻고 한국으로 돌아가겠구나 싶은 생각과

 군대나 갈껄 내까짓게 무슨 영어를 배우겠다고 난리를 피워 해외를 나온건가도 싶구요.. 일단 현지인과 접촉이 너무 없는것 같아 체육관이라도 다녀볼까 하는데

 무슨 운동을 해야 가장 현지인과 말을 많이 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작지만 복싱같은걸 가르치는곳이 좋을지 아니면 엄청 크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을것같은 헬스장이 좋을지 무엇인지 어딜가든 개인운동 형식이라 말은 거의 못할거 같기도 하고요.. 후...

집에서 보내주기 전까지만해도 일년을 다 못 채우고 돌아오는 짓따윈 안한다고 나는 견뎌내어서 영어를 잘할꺼라고 큰소리 뻥뻥치고 왔는데 꼴이 이모양이라

 이젠 너무 혼란 스럽습니다 잠들기 전만되면 자기혐오가 엄청나게 올라와 돌아버릴꺼 같습니다 오늘도 공부는 커녕 누구에게 말도 제대로 못걸어봤어 이럴꺼면 왜왔냐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고요 어학연수 갔다오신 선배님들은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는지 어떻게 친구를 사귀었는지 가르쳐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해보겠습니다

정말 정말 부탁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요


출처 고민입니다 핸드폰은 본삭금이 안걸리네요 절대로 지우지 않을테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