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를 아무런 문제 없이 조용하게 유지하려면 유져들에게 권력을 쥐어주고 최상위 권력에게 무조건적으로 따르게 하면 됩니다. 극단적인 폐쇄성을 띄기는 할테지만 일련의 큰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매우 조용할 겁니다.
오유는 그러지 않죠. 다양성을 꺼낼 수 있도록 디자인 하셨습니다.
몇일전 "김여사"관련 이야기에서 겉잡을 수 없도록 분위기가 뒤엎어 졌습니다. 운영자가 얼마전 밝혔던 공지사항에도 분위기를 반영하지 않으면 안되는 압박을 받았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현재 차단이라는 시스템을 정치적 살인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몇차례 목격했고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다른이의 생각이 입맛에 맞지 않아 차단을 이르게끔 하는 신고행위, 주변환기를 원하는 의견에 어떤 숨겨진 목적을 의심하며 저지르는 신고행위, 한사람의 자의적 판단을 다수에게 이끌어 내어 신고차단을 유도하는 행위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신고 및 차단이라는 권력을 지닌 유저가 모여 나타나는 사회현상이라 판단됩니다.
남용을 줄이도록 개선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만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를 확실히 파악하고 표본을 충분히 수집하고 난 뒤에 결정하여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