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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1년 못버티겠어요
게시물ID : gomin_1018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oY
추천 : 1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3/01 21:30:28
수능은 다가오고
제 마음은 초조해져가고
그렇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초1때부터 지금까지 성실하게 공부해왔어요
근데 어떻게 된게ㅋㅋㅋㅋㅋㅋ3등급...3등급....
11년동안 이따구로 살아왔으면 성적이라도 좋아서 대학이라도 잘가야할텐데
나라는 년은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네요

제 주위에 친구? 없어요
말만하면 싸우고 왕따당하고~그래서 입다물고 울기만 했네요
재능? 발견하지 못했어요. 아니 있어도 빛을 ㅂ낼만큼 효과적인 재능은 아닌 것 같아요
애들이 '넌 공부는 좀 하는 것 같은데 나머지는 아무것도 못하네ㅋㅋㅋ' 라고 하거든요
제가 봐도 그래요. 미술,보컬,춤,피아노,달리기 등 예체능 계열 다 학원다녀보고 했는데 안되더라고요
공부도 그렇고....ㅋㅋㅋㅋㅋㅋㅋ
돈도 없어요. 뭐...이건 생략할게요
얼굴도 못생겨서 사람들한테 욕도 많이 먹고요ㅋㅋㅋㅋㅋㅋ좋아하는 사람들한테 계속 차이고~~~

누가그러더라고요
인간관계가 힘들면 알바가 최고라고
눈치도 빨라지고 상처에 좀 무뎌진다고
그 사람 찾아서 한 대 때리고 싶네요
피씨방알바 뭔알바 저알바 해봤는데 눈치는 커녕..
성적만 떨어졌네요 자존감도 떨어지고요
제가 사람을 못사귄다는 것만 더 확신하게 됐어요 하하하

정신과 가보고 상담도 해보고 했는데 변한 건 없어요
아 공부라도 하자 하고 고3 1년 버티려고하는데 미치겠어요
지금 모의고사 같은 거 보면ㅋㅋㅋㅋㅋㅋ인서울 갈 수 있나?ㅋㅋㅋㅋㅋ
아무것도 못하면 공부라도 잘해야되는데 공부도 못하고 이 미친년
걍 태어나지 말았어야했어요
엄마 아빠가 싫어요
절 태어나게 하지 말았어야했어요

고3 1년의 절반도 안갔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나머지 약 250일은 어떻게 버티죠?
진짜 난 태어나지말아야했어 거지같은년 아
선생님들이 그래요
이렇게 힘들어하는 애들 치고 수능 잘보는 애 없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18년(아직 2014년을 다 살지않았으니까)을 우중충하게 살아왔는데 억울하네요
난 왜 이렇게 살아야하지ㅋㅋㅋㅋㅋㅋㅋ
250일동안 이 악물고 공부하면 된다고해도 힘들고 하기가 싫어요
해야할것같은데...안하면 불안한데...하루24시간중에 10시간을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안나오는거야
공부조차 못하면 전 대체 뭘해먹고살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실에 있다가 너무 우울해서 한번 적어봐요
고3 수험생활 다들 어떻게 버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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