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적게 먹을 거 맛나게 먹자.
그동안 다이어트는 식사량을 줄이고, 먹는 것도 채소와 닭가슴살 정도였습니다.
먹는 양이 적으니 배는 고프고, 막상 먹으려 해도 맛은 그리 없었죠.
근데. 적지만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기름덩어리 ''버터''와 함께요.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그야말로 구세주 급이죠.
지방이라서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고, 배가 고파도 식사때 먹을 고기 생각하면 간식도 절제하게 되고요.
고지방 저탄수가 현재는 막 시작된 거고, 유행되서 너도 나도 하는 만큼
실질적인 결과는 곧바로 나올 겁니다.
중요한 건, 적게 먹으면서
탄수화물은 전체의 10% 이하, 지방은 60-70% 정도, 나머지는 단백질이나 비타민 및 섬유질로 채우면 됩니다.
저도 하고 있어요.
하루 2끼 먹는데, 끼니당 삼겹살 200g 정도. 버터 50g 양배추 100g.
삼겹살 다 구워지면 버터와 양배추 넣고 탈탈 볶아서 먹은 뒤, 기름까지 꿀꺽!
뭐, 막 시작해서 제대로된 결과라고 볼 수 없는 수준의 1.5kg가 빠졌지만.
(이 정도는 몸의 수분이 빠진 거라서,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ㅎㅎ)
기존 다이어트에 비해 부담이 적은 만큼 오래 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