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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019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패닉녀
추천 : 0
조회수 : 14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4/11/01 14:46:15
어제 그와 헤어졌습니다.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하고.. 잘못했다고 용서해 달라는 그를 매몰차게 외면하고 돌아섰네요.
근데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렇지 않을꺼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이렇게 힘들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늘 날 힘들게만 했던 사람인데..
없어지면 홀가분할줄만 알았는데 그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게 다가오네요.
"그동안.. 나 같은 놈 만나느라 많이 힘들었지.. 이제 연락 안하께.."
그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고 또 보고..
그의 전화번호를 지워버리려 몇번이나 핸드폰을 만지작 거렸지만 차마 지우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내 맘속에 들어오는게 운명이라면 누군가를 내 맘속에서 지워버려야만 하는것도 운명이겠지요?
우린 왜 헤어졌을까...................
뭘 해야 이 허전한 마음이 채워질지.
더이상 이런 패닉상태는 넘 시른데.....아무것도 못하겠어요.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만 그 사람 이야길 하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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