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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19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에서만★
추천 : 0
조회수 : 8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3/01 22:10:12
올해 스물 두셋 되는 남자입니다.
참 답답합니다. 어찌보면 제 자신의 명확한 잘못이기도 하고...
그녀를 처음 만난게 초등학생 때였을 겁니다.
보자마자 뿅 갔다거나 그런건 아니였어요. 같은 학교에서 농담하고... 그냥 그런 사이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같은 중학교에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어느새 좋아지더라구요.
(초등학교때나 중학교때도 좋아하는 애는 있었습죠. 근데 뭐 다 내가 싫다고 하던데요.)
3년. 고등학교 3년 동안... 참 좋아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당연히 절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제게 아주 큰 문제가 여럿 있었기 때문에요.
이젠 친구로도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전 멍청하게 굴었어요.
그렇게 그녀는 학교에서도 저에게 냉정하게 대할 정도로 일이 틀어졌어요.
이제는 압니다. 그 시간이 그녀에게도 크나큰 아픔이였고 고통의 시간이였다는 걸 말입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그녀를 잊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이제와서 그녀는 저에게 마음을 열지 않을 겁니다. 아니, 우선 제가 그럴 수 없는 인간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돼지만 그녀의 모습을 보려고 안하던 페이스북까지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일이 흐를때마다 점점 더 제 자신이 피폐해지는 느낌입니다.
정말...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제가 싫다는 그녀를 떠나고 싶습니다.
이 마음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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