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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치색이란 쓸데없는건데
게시물ID : freeboard_1019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다람쥐
추천 : 3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2 00:47:53
사실 20대초반에 뭘알겠습니까
거창한 정치색이랄것도 가치관이랄것도없고 걍 사는대로 살아지는대로 사는 평범녀1이죠

하지만 20대라그런지 말그대로
뭔가 해보려하고 바꿔보려하고 내가 그렇게살지는못해도 그렇게 사는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부모님이 또 딴소리를 하더군요
이번에 다리잘린 하사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누구나 화나고 안타까운 상황이었죠

그래서 어떡하냐.  가족들끼리 이런얘기를하는데 갑자기

문재0 그 새끼는 왜 와가지고 안그래도 속상한 애 맘을 심란하게해? 국회의원 그것들은 자리하나 채워보겠다고 이리저리.. 그 00가 제일 꼴보기싫어 이럽디다ㅡㅡ

정말 공감했던 그기분이 싸늘하게 식는기분.
세월호때도 얼굴디미는거싫었다 어쨌다저쨌다..
욕나오더라고요 아빤데. 너무싫어지고요.
따지고보면 나랑 관련도없는 먼얘기, 별거아닌데도요


국가적으로 큰사건으로 다친사람들있으면 뭐라도해보고 얼굴이라도 디밀어야 그게 국회의원아닌가요?  
ㅂㅅ같은 동생새끼는
그러게? 박근혜도 안갔는데 지가 왜 먼저 쳐가? 
이러고 자빠졌고ㅡ(가셨는지 안가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안가는게 이상한거고
찾아갔는데도 씹는게(세월호) 비정상인거지.

와.. 이해를 못해요 이해를.

그러면서 돈처먹었다 성범죄저질렀다는 국개의원보면 아 저새키들은 맨날 저지랄이다..

이래요.

 자기일하는 국회의원은 선거때문에처가는거라 욕하고 일안하고 딴짓하는 새끼들은 원래저런직업이라 저런거래요

개혈압 
개노답  
 
화라도 안나게 가만있었으면 좋겠다하는데
정말 그말그대로 돌려드리고싶었네요

솔까 정치색이아니라
인생관이라 생각해요
전 당파라기보단, 정치인이 살아온 거? 그런것만보이거든요 경제 뭐 이런거 모르니까. 뭔 정책을 내세워도 사회에 어떤 여파를 가지고오는지도 설명안해주면 모르겠고.

  인생? 울아버지 열심히 사셨죠
자식들 가족위해 희생하시며 사는 이나라 가장이십니다

반면 나요? 내가 아빠눈에는 노답일걸요?
지인생하나 제대로 건사못하면서 쓸데없는일에 관심쓰고 열낸다고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일이죠
내가 열내봣자 뭐 세상 달라지나요?
또 아버지도 문재인싫다싫다해봣자
사실 투표도 안해요
이번 대통령선거때도 걍 놀러가셧대요 박근혜찍은줄알았는데

뭐 누가됐든 다못할거래요ㅋ

근데 가만보면 욕만하세요.
박근혜 욕, 문재인욕, 국개의원욕.. 이번 하사때는 북한욕좀 잠깐하셨다가 티비돌려서 생강프로 보시더니만 생강이 몸에 좋다 이런얘기하십니다.
 
어차피 남의 일.
아무리 관심가지고 같이 아파해봤자
 생강프로 나오면 생강얘기로 변할정도로
의미없고 쓸데없는 일이죠

 난 그  하사얘기도 슬펐지만
아빠땜에 맘이 더 아파서 우는 평범한 사람중 하나고요

국회의원 사건터진 장소마다 들르는거 싫어하시는 아빠한테 말해주고싶었네요. 아빠한테는 다같은 국개의원이겠지만,

 힘이 되줄수있는, 살길마련해줄 방법이라도있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직접 가서 손이라도 잡아줘야 여론이라도 잡혀서 보조금이라도 받을수있다고. 법이라도 고쳐서 뭐 달라지는 게 잇을거라고요.

 집에서 아파하지만 말고 세월호때 가서 도움이라도 주든가 하지그랬냐고..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살라고 지켜보는 사람 많다고.. 아빠도 찾아가서 손이라도 쥐어줄생각은 지금 있냐고 묻고싶었어요

거짓말쟁이.
첨엔 세월호 부모심정 어떻겠냐하다가
언론에서 보상금 부분만 계속 내보내니까
자식팔아서 장사한다고 했던 사람이 울아빤데. 

아무리 휘두르는대로 휘둘리는 대중이라하지만
 휘둘려선 안되는것까지 휘둘리는 사람들이 밉고,
내가 내아빠를 존경하지못하게 휘두르는 사람들이 밉다
  
        
 반평생  사셔가지고 결국 내린 결론이
아무것도 안했으면 꼴사납지나않지가 전부인걸까

 너무 속상합니다 눈물이 안멈출정도로요

 젊었을때는 경찰서에 갈정도로 노동운동하고 바꿔보려고하셨다네요 그러다 얻은게 암것도없었단말 자주하셔요
 시도했다가 안됐으니까 부정적으로변하셨겠죠
그렇다고 가만있으라고 나한테 얘기하고.
여기까진 그렇다쳐도
열심히 하는사람에게, 백번양보해서 진심일지 아닐지야 뭐 모른다고 해도 암것도안햇던 사람들보다 그곁에서 손이라도잡아준사람 욕하면안되죠

제 아빠지만 너무 실망스러워요
 배울게 없는것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쌍년이지만 진짜 눈물나고 가슴아픈데도 그렇게 생각되요.. . 

정치색 그거진짜 아무것도 아닌데요
날 너무 슬프게 만들어요
아빠를 무력하게 만들었고
그런아빠를 존경할수없게 만들엇어요
진짜중요한거는 선장 욕도 아니고 북한 욕도 아니고 다친사람들 모든걸 잃은 사람들 그 자체고 
나에게는 그사람들보다 아빠하나가 더 소중한데
  
그래서 아빠가 그런소리할때마다 화내고 싫어하는건데 나보고 쓸데없는거에 관심가진다뭐한다..

정치색 그거 정치관련한사람아닌사람들에겐 암것도 아닌건데 울집은 그딴거땜에 바람잘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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