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싸워서 잃은것은 아니에요..이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사이멀어질것도 두렵고 다른일들도 힘들어서 제 옆에서 거짓으로 웃으며 있는것도 내게 미안하고 힘들대요.. 집안일도 안좋다고하고..
지난 2년간 알아오면서 정말 개그코드도 잘맞고 마음도 잘맞고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같이 안좋았던 일들을 헤쳐나가며 더 깊어진 우정과 믿음, 의지할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니까..힘들어요. 정말 진실된 친구였는데.. 그 애는 저말고도 친구가 많아요. 그만큼 성격도좋고 예뻐요. 근데 남들 같이 가식떨지 않고 정말 착한친구였는데.. 그래서 정말 무엇이든지 해줄수 있는 가장 소중한 친구였는데..
집안사정이 너무 힘들다고하니 어쩔 수 없죠..그래도 단호하게 번호까지 바꾼다니.. 절대 이친구만큼 좋은 친구는 못만날것 같아요.. 그게 너무 슬퍼요. 오늘도 그친구가 그만 만나자고 한건 거짓말이였다는 꿈을 4번은 꿨어요.
차라리 이런 좋은 인연은 만나지 않는게 좋았을껄.. 그러면 이렇게 슬프지도 허전하지도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