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삭제 하지 않을 요량으로 급하게 질문글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어미 고양이가 보통 얼마나 오래 새끼 혼자 두고 다니나요..??
회사 앞 화단에 새끼 고양이 혼자 어미 찾아 큰 소리로 울고 있는데,
이 화단이 도대체가 어미가 새끼를 놓아두고 갈만한 곳이 아닙니다.
제가 목격한 건 오늘 오후 3시 부터인데, 5시가 넘은 지금까지도 새끼가 혼자네요 ㅠㅠ
엄마가 돌아올 가망이 없어 보이지만 전 고양이를 잘 모르는지라..ㅠㅠ
혹시라도 구조랍시고 데려 갔다가 생이별 시키는게 아닐까 해서요 ㅠㅠ
아기 고양이는 약간 비틀거리긴 하지만 뽈뽈거리고 아주 잘 다닙니다.
말라 있진 않고, 굉장히 건강하고 힘이 넘쳐 보여요.
그런데 근처에 어미의 흔적도 보이지 않고, 대로 주변인데다 고양이가 있을법한 환경이 아니어서..
걸을 수 있게 된 아기 고양이가 엄마 없는 사이 세상 구경 나왔다가 길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대로 두면 혼자 밤을 새야 할 거고, 저는 집이 한시간 넘는 거리라 자주 들여다 볼 수도 없고 ㅠㅠ
퇴근 길에 데려 가야 할지 어떻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오래 새끼 혼자 두고 다니기도 하나요, 엄마가...??
만약 아기고양이가 혼자 둥지에서 나와 돌아다니다 길을 잃은 거라면,
엄마가 새끼를 찾으러 오기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