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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성공 0%' 윤석영, 1분도 못 뛴 박주호
게시물ID : wc2014_10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5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27 11:46:2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occer&no=115704&s_no=115704&page=1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627085508515&RIGHT_REPLY=R24

[스포츠한국미디어 김명석 기자] 월드컵 시작 전부터 논란이 뜨거웠던 포지션이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 경기까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다.

벨기에전 라인업은 경기 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라인업 변화를 원하는 여론에 맞선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관심을 받았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골키퍼에는 변화를 줬다. 결국 자신의 뜻을 굽히는 듯 했다.

↑ 박주호. 스포츠코리아 제공

그러나 왼쪽 측면 수비수만큼은 그대로였다. 윤석영이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앞선 두 경기 활약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은 그에 대한 신뢰를 마지막 경기까지 보냈다.

결과적으로 윤석영 카드는 또 한 번 빛을 발하지 못했다. 특히 풀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절실했던 경기에서 그의 활약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오버래핑이 아닌 역주행을 하며 흐름을 끊어내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더구나 윤석영은 이날 역시 단 한 개의 크로스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번 대회 통틀어 크로스 성공률은 0%다. 4개를 시도했지만 단 1개도 문전에 정확하게 연결시키지 못했다.

확실한 대안이 있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윤석영의 자리에는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검증이 끝난 박주호가 대기하고 있었다.

몸상태에 대한 불안요소도 없었다. 브라질에서의 훈련 과정 내내 몸상태에 대한 소식은 없었다. 오히려 일주일 전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몸상태에 대한 자신감까지 드러냈다. 그러나 박주호는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애초에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논란이 뜨거웠던 포지션이었다.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당시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가 아닌 윤석영을 선발하며 논란을 키웠다.

홍 감독은 박주호의 제외 이유를 부상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후에 김진수가 부상으로 낙마하자 부상이라던 박주호를 곧바로 대체자로 선발했다.

앞뒤가 안맞았다. 애초에 부상때문에 제외한 선수를 대체자로 선발했다. 정황상 결국 윤석영을 월드컵에 데려가기 위해 박주호를 내쳤다는 의견들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그 의견들은 틀리지 않았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주호는 윤석영에 밀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주호는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시즌 막판 잠깐 뛰었던 윤석영에 밀렸다.

박주호가 윤석영과 비교해 부족한 것은 단 한 가지였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홍명보 감독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른바 '의리 논란'의 연장선이 될수도 있다. 결국 최종 명단발표 당시 상처를 받았던 박주호만 또 한 번 쓰라린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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