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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만 좋아해요. 그게 비난의 매개가 되지 마세요.
게시물ID : sisa_594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운팔
추천 : 2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8 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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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사실 오유 시게에서 뒤적대다 질려서 떠났었는데, 
베오베글 보고 질겁해서 들어오네요.. 

저도 반기문 좋아하지도 않지만,

세월호에 대한 문제는 그렇다치더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전날 떠났다고 까는 건
저는 말 그대로 '빠' 짓으로만 보이네요. 

물론 여기서 정의당 이니, 노무현이니, 유시민이니 하는 거 개인의 생각이고 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그 글을 대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한다. 좋은 태도입니다. 
노 전 대통령 글, 사진을 올리며 그리워한다. 좋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한테 왜 너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전날에 출국하냐고 무어라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행동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물론 지금 상황이 민주주의국가라 한다면 그건 아니지만)
그러한 일로 비난하고 분개한다면, 참 씁쓸하다 생각합니다. 

그냥 당신들의 태도는 하나의 의견일 뿐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독재자나 권위적인 분이 아닙니다. 그의 정신이 이러한 것은 더더욱 아니리라 믿네요.
근데, 그 지지자 나 추도객 들이 그러한 작태를 보이는 것은 참으로 슬픕니다.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지 말아요. 
영웅은 없어요. 노무현을 대통령 만든게 당신들이고, 탄핵막은게 당신들입니다. 
영웅이 있다면, 그런 일을 해낸 그런 조직된 힘을 가진 '시민'들, '국민'들이 영웅인 게 맞는 것이지.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당신이 아니면, 당신의 힘 없이는 될 수 없어요. 
이게 민주 에요. 

반기문을 그런 이유로 비난했다면, 
다른 어떤 사람도 똑같은, 비슷한 이유로 비난하고 싫어할 수 있는 거에요. 
제발 좋아하려면 좋아하는 거로 그치세요. 

끝을 뭐라고 맺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보류보내려면 알아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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