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일을 하러 갔습니다.

일이 5시쯤 끝나 지하철을 타고 부리나케 달려와 헉헉거리면서 투표를 했죠.

10분 남겨두고 말이죠. 정말...이번엔 뭔가 크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더운줄고 모르고 힘든줄도 모르고 투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넉다운...

9시쯤 일어났습니다. 2~3시간??정도 잔것 같네요. 그 이후로 투표가 끝나는... 3시에 일을 하러 나왔어요.

택시 타구요. 방송이 하나 끝날때까지 혹시나...설마... 라는 생각을 계속 했습니다.

집에서 볼때도 감격에 겨워 눈물이 그렁그렁 하였구요.

회사에서...보고 있자니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허탈하고 착찹한 이 기분을 감출길이 없네요.

어떻게 해야...이 ...

마음이 추스러 질까요... 한명숙 전총리님 유시민 의원님 정말 죄송합니다... 힘이 모자라...힘이 많이 모자라서 힘이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