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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때 군병원 안갈썰...
게시물ID : military_55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장공비
추천 : 3
조회수 : 10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9 01: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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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뭐 오래전에 군대에 있을때 이야깁니다.
 
 
이가 너무 아파서 의무대에 갔습니다.
 
웬일인지 치과 군의관이 있답니다.
 
 
 
이빨 씹창 내놨습니다 ㅋㅋㅋㅋ
 
 
휴가가서 동네 치과가니까 의사가 쌍욕을 합니다. ㅋㅋㅋ
 
- 어디 학교나온새끼가 이래놨어!!!
* 연대 나왔데요.
- ..... 이름이 뭐든가?
* XXX이라던데요.
 
 
주 : 치과 의사도 연대출신;;
 
 
뭐 그후로는 의무대고 나발이고 자가치료에 전념합니다...
 
 
결국 사단이 난것은 전세규를 통째로 뒤집는 작업을 할때였습니다.
 
3주간 하루에 3시간 자면서 밥은 멀리하고 커피는 하루에 2리터씩 쳐마시면서
 
담배는 하루에 한보루정도(정말 입에서 담배가 안떨어질정도 되야 가능)빨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뭐 마감일 맞춰서 사단에 올리고
 
작전 장교랑 저랑 사무실책상에 그대로 뻗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무실 올라갔다가 작전장교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 껴안고 쿠당탕;;
 
 
놀란 작전장교가 애 쓰러졌다며 차량을 배차하고 근무병력이 올라와 쳐업고 내려갑니다.
 
 
저는 뭐 정신이 오락가락..
 
 
그런데 그와중에....
 
 
* 야... 의무대는 안되... 사단 앞에 있는 종합병원 응급실가... 의무대 가면 너 XXX해서 ***한다음에 SFASDFAWSER!#! 할꺼야..
 
 
.... 협박이 먹혔는지..
 
찝차(군토나 보급직전이라 타볼일 없;;)에 실려서
 
 
종합병원 응급실로 들어갔습니다.
 
 
의사쌤등등이 매달려서 피뽑고 수액 달고 등등...
 
 
몇시간후 의사 샘이 와서..
 
- 내 살다살다 군바리가 영양실조로 실려들어온건 첨봤다. 야 링겔 더 맞고 하루 자다가..
 
--;;; 네 그냥 영양실조였어요...
 
 
병원비가 20만원 나온건 함정 ㅜㅜ (당시 군인되면 의료보험 적용 미대상이었음.. 썅...)
 
부대에 개인핸폰으로 전화해서 다시 차 보내달라고해서 차타고 들어옴;;;
 
 
 
 
 
 
 
전군 우수작계 상타서 백지휴가증 받은건 자랑.
 
* 흑백 일변도의 작계를 CMYK 풀컬러로 만들어줌.. 내용은 뭐 별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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