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왔어요. 전문의 상담을 받으라고 나와서 병원 다녀왔는데요. 의사가 대뜸 미역, 다시마 많이 먹었냐고 묻더군요. 와이프가 출산한 뒤로 종종 미역국을 끓여먹었죠. (건강검진 직전에 먹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2~3주에 한번씩. 한번 끓이면 3끼~4끼는 미역국만 먹긴했어요. 평상시 생각해보면 1년에 한두번 먹을까말까 이긴 하네요.) 한국사람은(동양사람은?) 요오드가 어쩌고 그랬는데, 크게 별일 아닌것 처럼 설명받았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와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정상이었거든요. 일단 요오드가 몸에서 빠져나가는데 2주정도 걸리니, 그동안 미역, 다시마(라면에 다시마가 들어간다고 라면먹지말래요.) 먹지말고 2주뒤에 혈액검사 하기로 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발현시점?도 알 수 있을거라고 그랬던것 같습니다. 갑상선문제는 아니길 바라며, 미역국 자주 먹으면 이런 경우도 있다는걸 알아두시라고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