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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놈
게시물ID : gomin_10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함숨
추천 : 10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04/05 11:58:05
정말 좋아하는 후배가 있었어요

진짜....최고의 이상형이었어요

그래서 점점 다가갈수록 심장은 더 뛰고....

친구들도 실패할수가 없다면서 그랬는데 . .

알고보니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더라구요

그 시간동안 내가 뭘 했는지..

그녀는 왜 그런것을 숨기고 있었는지....

새가 된 느낌이었어요

그 사실을 안 그날 밤에

술마시면서 생각했죠

오늘 울고 깨끗이 잊어버리자고

세상에서 가장 밝은 실연자가 되어보겠다고 ;

근데 참 힘들어요.....

걔는 아무것도 모르는듯... 혼자 힘든게 짜증나기도 하구요..

이제 곧 졸업인데... 다신 사랑 못할거 같고.....

그렇게 좋아하는 애가 있었는데

다른사랑한다는것도 웃기고....

복잡하네요

갑자기 삶에의미와 목표가 없어졋어요.......

우울한 봄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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