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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희들이 창피하다.
게시물ID : freeboard_4275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림쟁이
추천 : 0
조회수 : 38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6/03 12:51:50
29살 먹은 사람입니다.
20대분들에게 한마디 할게요. (제목 반말로 쓴점 사과드립니다만 20대중엔 제가 제일 형이니..)

20대 투표율이 30%도 안되다니 정말 충격입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나라 걱정하면 뭐가 달라집니까?
집근처 투표장 잠시 찾는게 그렇게 힘듭니까?
지지하는 당이 없어서, 그놈이 그놈이어서, 누가 누군지 몰라서..
갖가지 핑계가 많더군요.
그러기 전에 조그만 관심이라도 가져 봤나요?
화요일에 네이트온에 접속해 있는 제 친구 및 또래들에게 일일이 대화를 나누면서 내일 투표하라고
얘기했더니 정말 참담하더군요.
약속이 있다, 나는 아는게 없다, 니가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있다고 난리냐.. 
심지어는 현 대전시장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이 몇 되지도 않더군요.(제 본집은 대전이지만 현재 직장 관계로 경기도에서 투표를 했으며 친구들은 거의 대전에 있는 실정)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지난 대선 때 투표를 안했습니다.
저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죠.
그런데 대선 이후에 얼마나 땅을 치며 후회하고 다음 선거를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정말 뼈저리게 후회했죠.

지금은 돌아가신 그분께 한표, 그분을 끔찍히도 위하셨던 분에게 한표..
앞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전 제 한표를 당당하게 행사할겁니다.

얘기가 조금 길어졌는데 제 친구들 때문에 설마설마 했던 마음이 이렇게 현실로 들어나니 정말..
할말이 없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삐걱삐걱 - DJ D.O.C

매일 밤 9시가 되면 난 뉴스를 봐요 코미디도 아닌것이 정말 웃겨요
정치하는 아저씨들 맨날 싸워요 한명두명 싸우다가 결국 개판이 돼요
내 강아지에 이름은 망치예요 그럴땐 망치얼굴 쳐다보기 민망해져요
누가 잘 하는건지 난 모르겠어요 내눈에는 모두다 똑같에 보여요
그렇게 싸우고 또 화해를 해요 완전히 우리를 가지고 놀아요
또 지키지도 못할 약속 정말 잘해요 시간이 지나고 보면 말 뿐이였죠
이젠 바뀌어야해 우리가 바뀌어야해요
누가 바꿔줘요 하며 기다리면 안돼요
힘없는 사람은 맨날 당하고만 살아요 그렇게 삐걱대며 세상은 돌아가요
(bridge)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어지러운 세상)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거지같은 세상)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은 힘없는 사람을 돌봐주지 않아
삐걱삐걱 돌아가는 세상 세상

있는놈은 항상 있지 없는 놈은 항상 없지
어떻게 바꿔볼수가 없지 도저히 우리 힘으론 안돼지
돈 없으면 살기힘든 세상이예요 빽 없어도 살기힘든 세상이예요
착하게만 살기도 힘든 세상이예요 착하게 살긴 아픔이 너무 많아요

내가 잘못 알았나요 그렇다면 정말 미안해요
하지만 잘못된게 너무 많아요 그걸 보고 있는 내 가슴은 찢어져요
우리나라 민주국가 맞나요 만약 이런말도 못한다면 아무말도 못한다면
그런나라 민주국가 아녜요 난 콩사탕이 싫어요

(bridge)

몇 십억이 애들껌값 인가요 그중에 백만원만 우리줄 생각 없나요
돈 없는 우리이게 뭔가요 대리만족 이라도 하란 건가요
우리생각 한번이라도 해봤나요 해봤다는게 요모양 요꼴 인가요
아저씨들 등따시고 배부르죠 아저씨들 우리나라 사람 맞나요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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