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내용의 왕겜에 약간 지루하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비비씨에서 올해초 방영한 폴닥(poldark) 은
미국독립전쟁에서 패해서 돌아온 폴닥이
전쟁 후 흔들거리는 사회와 경제적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왕겜에서 라니스터 지역으로 비견될 수 있는
탁트인 웨일즈, 콘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폴닥의 영지인 좁은 광산이 주는
미묘한 시각적인 대조를 이루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살아있는 캐릭터와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카메라 워크와 대사들도 감명을 줍니다.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이미 70년대에 제작된 드라마도 수작인데
올해 방영된 이 드라마도 슬슬 대작 스멜을 풍기게 합니다
남자 주연이 에이단 터너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은 호빗 트릴로지의 킬리 하면 기억나실거에요
아주 단호하면서도 자상한 이미지의 로스 폴닥입니다
그리고 여주가 바로 엘레노어 톰린슨 !
잭 더 자이언트 슬레이어 의 그녀 !!
이 드라마에서 그녀의 말과 행동은 정말 힐링이 됩니다
그 천진난만한 미소와 당돌하면서 사려깊은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1시즌 8 에피로 종료되었지만 내년에 돌아온다고 하더라고요
어서 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시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포일러라 보시기 싫으신 분은 패스 하셔도 되는데,
4 에피소드에서 사람들을 뭉클거리게 했던 드멜자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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