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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
게시물ID : military_55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포위
추천 : 0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9 13: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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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출처 군 생활은 정말 좋아요 선임들도 잘 해주시고 후임들도 착하고 좋고 일과가 힘든것도아닙니다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빚이 많아서 많이 힘들어요 집안이 사채업자한테도 많이 시달렸었고 힘들었습니다

대학을 가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못가고 결국 21살때 제가 알바해서 돈 모아서 사이버대를 다니고있습니다(지금은 군생활하느라 휴학)

예전엔 알바하면서 핸드폰비 교통비 최소한에 생필품같은거 사고 어쩌다 친구만나서 술한잔하거나 진짜 필요한 옷한벌씩만 사고

어머니에게 다 드려서 집안에 보템이라도 줬는데 지금은 쥐꼬리만한 월급에 제 핸드폰비와 생필품사느라 진짜 빠듯하네요 군인 월급으론..

집안도 많이안좋아서 안부전화 드릴때마다 진짜 어머니가 한숨쉬는데 그럴때면 가슴이 미어지거나 그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너무 싫어서

전화하기도 싫습니다 동기들은 잘 살아서 이번에 휴가를 같이썼는데 다 같이 놀러가자고 그러는데 저 혼자 빠질려고 합니다.. 돈이 없어서

후임들에게 과자 하나씩 사줄때면 바들바들 떨면서 카드를 긁는데.. 왜이리 스트레스를 받는지.. 차라리 밖에나가서 알바하고싶습니다..

공부하고싶어도 문제집을 사지못하고... 동기들과 우리 집안이 왜이리 비교가 되는지... 군인월급으론 아낄래야 아껴지지가 않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집안이 더 안좋아져서 반 지하로 이사간답니다... 우울하고 힘드네요..차라리 제가 돈을 더 벌었음 집안에 보템이 될텐데 군대라는게

저에겐 너무나 큰 족쇄같습니다.. 의무라는게 이렇게 원망스러운적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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