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부분변경 모델에 1.3리터 3기통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최근 진행된 쉐보레 딜러 사전교육에 따르면 신형 말리부에는 다운사이징 1.3리터 터보엔진과 CVT 무단변속기가 적용된다. 또한 크림색 인테리어와 LED 헤드램프가 추가돼 상품성이 강화된다.
쉐보레는 말리부 부분변경 사전 보도자료를 통해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을 강조했다. 배기량을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넘어 다운사이징이 옳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말리부에 적용될 신규 엔진은 GM 차세대 글로벌 터보엔진 라인업 중 하나다.
기존 1.5 터보엔진을 대체할 신규 1.35 터보엔진은 중국형 올란도 풀체인지와 내년 하반기 선보일 트랙스 후속에도 적용된다.. 최고출력 162마력, 최대토크 23.4kgm를 발휘하는 유닛으로 실린더 마찰 개선과 온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열손실을 줄이고 전환율을 높였다.
신규 1.3 터보엔진은 듀얼포트 분사방식을 적용해 기존 직분사방식의 단점을 극복하고 3기통 특유의 소음과 진동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소음과 진동 저감을 위해 12가지 핵심 기술이 적용됐으며, 지능형 정밀 제어를 통해 높은 출력과 친환경 요건을 만족시킨다.
신규 1.3 터보엔진은 GM 산하 브랜드 쉐보레와 뷰익 신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1.3 터보엔진과 함께 공개된 1.0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24마력, 최대토크는 17.3kgm를 발휘한다. 연료소비효율 향상은 10% 수준이다. 한국지엠은 신규 3기통 엔진의 생산을 담당한다.
신형 말리부는 엔진의 변화 외에도 LED 헤드램프 적용, 크림색 인테리어 색상 추가, 인포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개선, 1열 무릎 에어백 포함 10-에어백 적용이 예정됐다. 또한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 리어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된다. 국내 출시는 오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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