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인데 평일 알바좀 해달라고 점장님이 말하시더라구요.
근데 전 평일알바를 하고 있거든요.
하고 있다고 하니까 어디하냐고 또 물어보세요..
전 그냥 별로 말하기 싫었는데
그렇다고 " 아실거 없습니다.","전 점장님이 평소에 뭐 하시는지 안물어보죠." 이런식으로 말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대답해 줬어요..
늘 이런식이죠.. 누가 뭘 물어보면 예의바르게 말 안하면 나쁜놈으로 몰릴까봐
사람들이 뭐 물으면 다 대답해줘요..(통장 비밀번호 묻는사람이 없어서 다행인듯..)
온라인 상에서는 대답하기 곤란한거 물으면 그냥 대답안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그게 안되니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마주치기가 싫어요.
언제부터 대답안해주면 나쁜놈이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늘 뭔가 사람들이 절 다그치는 느낌이에요. "나쁜놈 되기 싫으면 내 말에 대답해라.." 하면서 말이죠
괴롭힘 당하기 싫어서 꼬박꼬박 대답하는데.. 언제까지 이래야 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대인관계가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