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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의 정황이 나오지 않을가 하는 마음에서
서울시 시장과 구청장의 투표한 데이터를 비교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한명숙 총리의 패배였고, 처음에는 별다른 특이사항 발견되지 않아서 한명숙 패배로 결론지었는데, 조금더 데이터를 들여다보니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수치들이 발견되어 정정하여 발표합니다.
1. 유효득표 분석
오세훈 한명숙 기타후보
서울시 47.4% 46.8% 5.7%
구청장 42.0% 48.4% 9.4%
서울시 2,086,006 2,059,572 251,815
구청장 1,824,814 2,101,398 411,194
2. 무효득표 분석
서울시 28,501
구청장 76,166
수치 상으로만 보자면 구청장 선거에서 나타난 5만여표의 민주당 표심, 16만여표의 기타정당 표심과 함께 5만여표의 무효표 표심이 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로 이동한 것이 오세훈 승리의 결정적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만약 부정선거의 의혹이 있다면 바로, 이러한 표심의 이동에 대한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구요.
물론 오세훈 후보쪽에서는 구청장 선거에서는 인물론보다는 정권심판론이, 시장 선거에서는 정권심판론보다는 인물론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여 의혹을 일축할듯 싶습니다.
한명숙 후보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을 지지했던 5만여표가 한나라당으로 변심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기타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이 한표도 한명숙에게로 오지 못했다는 의혹을 가지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구청장 투표시 무효로 판정된 5만여표의 표심히 모두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로 돌아섰다는 점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저또한 제 상식선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이기에 한명숙 후보 입장에서 의문을 던져봅니다.
세부적으로 분석결과를 나열하면 머리만 복잡해지니 총괄적인 총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세부적인 데이타는 엑셀파일로 올려드리는 바이며, 급하게 분석하느라 알아보기 힘들게 난잡하지만 잘 들여다 보시면 먼가가 보이실 거라 생각듭니다.
첫째, 구청장 득표 대비 시장 득표의 변화가 양쪽 진영이 너무 차이난다는 것입니다.
3대 지방선거(이명박:김민석)
한나라당 민주당
서울시 182만표 150만표
구청장 181만표 141만표
증감 1만표증가 9만표 증가
4대 지방선거(오세훈:강금실)
한나라당 열우당
서울시 240만표 107만표
구청장 229만표 97만표
증감 11만표증가 10만표 증가
현재 지방선거(오세훈:한명숙)
한나라당 민주당
서울시 208만표 206만표
구청장 182만표 210만표
증감 26만표증가 4만표 감소
감이 오시나요?
둘째, 변화의 폭도 문제지만 내용도 문제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25개 지역구중 23개 지역구가 구청장 대비하여 득표율이 올라갔으며
내려간 곳은 2군데에 불과합니다.
25개 지역구 평균 5.7% 득표율이 올라갔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올라간 지역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25개 지역구중 8개 지역구에서 득표율이 올랐고, 17개 지역에서 득표율이 내려갔습니다.
25개 지역구 평균 1.27% 득표율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여러 지역구에서 이상징후가 포착되었지만, 내용이 너무 방대해지기에 대표적인 두군데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용산구
- 용산참사로 인해 한나라당 필패지역으로 예상했었죠?
- 구청장 개표결과 한나라당 필패 맞습니다. 44.07 : 47.39 --> 3.32%차 민주당 승리
- 서울시장 개표결과 한나라당 압승입니다. 51.15 : 42.91 --> 8.83%차 오세훈 승리
- 한나라당 7.08% 상승, 민주당 4.48% 감소
- 구청장과 서울시장 표차이가 무려 12% 이상 차이납니다.
2. 강북구
- 구청정 개표결과 한나라당 완패입니다. 40.68 : 59.31 --> 18.63%차 민주당 승리
- 서울시장 개표결과 어이없습니다. 44.84 : 49.72 --> 4.88%차 민주당 승리
- 한나라당 4.16% 상승, 민주당 9,59% 감소
- 구청장과 서울시장 득표율이 무려 14% 가까이 차이납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시나요?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히 배제한 상태에서 이번 선거를 분석해 보면 한명숙 후보의 패배 요인을 두가지로 볼수 있습니다. 표심과 정치적인 요인으로 나눌수 있는데요,
첫째, 민주당 우세지역에서의 표심이 한명숙 후보를 강하게 지지하지 못했다.
결국 민주당 우세지역이 한나라당 우세지역의 표차이를 따라잡지 못했다는 결론이구요,
결국 한명숙에 대한 민주당 우세지역의 지지가 강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둘째, 노회찬 후보의 단일화 거부가 한명숙 후보를 낙선시킬 정도로 민주진영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다.
노회찬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한 이유중에 하나가 아마 여론조사였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오세훈 후보 당선이 확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노회찬 후보가 내릴수 있는 정치적 판단은 어차피 되지 않을 선거 자신과 진보신당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 판단이 노회찬 후보와 진보신당 차원을 떠난 범 야권 유권자와 정치인들에게 뼈아픈 상처를 주었구요, 향후 노회찬 후보는 이에대한 정치적 비난과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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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후보가 단일화를 했다면, 노회찬 표의 3.2% 14만표 에서 최소 10만표 이상은 한명숙에게 돌아갈 것으로 판단되며, 그렇게 했을 경우 한명숙 후보의 승리가 맞구요, 노회찬이 욕을 얻어먹어도 싼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