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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장동민 만능론에 빠져 계신듯하네요.
게시물ID : muhan_55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메테르
추천 : 6/11
조회수 : 1188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5/05/29 17:35:34
만약 장동민만으로 무도가 지금보다 훨씬 재밌어질 수 있었다면,
역설적으로 장동민이 무도에 들어오려고 애를 쓰지 않았겠죠.
무도에서 식스맨 이런 거 없이 곧바로 영입했을 겁니다.
현 무도에 있는 멤버들이 장동민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황광희씨 역시 장동민보다 못할 게 없어요.

몇몇 장동민팬분들 말씀대로 장동민이 들어가면 무조건 예능이 살아난다면,
왜 장동민은 여러프로그램에서 중용되지 못하죠?
아이돌빨이든 외모빨이든 사실상 황광희가 장동민에 비해 예능에서 더 많이 쓰입니다.
기존 무도 멤버들은 말할 것도 없구요.

다른 글에 장동민을 스트라이커에 비유했는데,
예능보면 다들 각기 캐릭터가 다릅니다.
장동민은 항상 어떤 예능이든 거기서 스트라이커를 맡으려고 하고,
뭐 나름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는 있죠.
그렇기 때문에 엄청 화려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실제 예능에서는 다양한 캐릭터가 필요하고, 각기 자기 롤이 있습니다.
무도만 해도 하하가 웃기는 롤이 아님에도 중요하고,
정준하 역시 가끔 터뜨리지만 놀림거리가 된다는 면에서 중요한 겁니다.
화려한 롤은 아니지만 황광희도 나름 자기의 롤을 하고 했죠.
종이인형이라는 놀림거리를 제공한거나, 가볍게 투닥거리는 거, 세밀한 비난은 장동민이 가지지 못한 롤입니다.

가장 황당한 것은 장동민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진행도 잘하고, 보조진행도 탁월하며, 나아가 웃기는 것도 할 수 있고, 남들에게 놀림거리도 된다는 거였습니다.
노홍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이야기들도 많았죠.
궁금한 게 그게 맞다면 지금 유재석씨보다 더 대단한건데, 왜 모든 프로그램에서 메인이 아닌가요?
사고 전의 노홍철에 비해 장동민이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중용된 적이 있습니까?
노홍철은 많은 프로그램을 히트시켰는데, 지니어스 게임 하나 때문에 노홍철이 다운그레이드버전이 된 것도 저는 이해가 불가합니다.
제가 보기에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장동민씨는 웃기는 역할이었고, 노홍철과의 롤은 완전히 다릅니다.
오히려 장동민은 박명수랑 비교되야죠.
그리고 솔직히 박명수랑 비교하면 여러 부분에서 한참 부족합니다.
무도 멤버들이 계속 무도 내에서 무시받아서 그렇지, 나름 다른 프로그램에서 메인 하는 멤버들입니다.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그리고 무도내에서 구박받기 때문에 무도 멤버들이 항상 과소평가되는 거 같네요,

어쨌든 초기 정형돈이 헤메던 거나, 전진이 운동만 했던 거, 길이 거의 나갈 뻔 했던 거에 비하면 황광희씨는 나름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멤버들의 노력+태호pd의 배려, 
덧붙여 기존에 적응이 힘들었던 정형돈, 전진, 길의 희생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황광희는 정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만약 장동민이었다면 어떤 그림이 나왔을까요?
물론 재밌는 그림도 많이 나왔겠죠. 근데 거꾸로 장동민 때문에 사라졌을 재밌는 그림이나, 장동민이 망쳤을 그림도 분명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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