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한 무역회사에 다닙니다.
오늘 월급 50까였습니다.
제 실수로 발주수량을 잘못냈는데...
특수 주문사양입니다.
반품이 안되요.
남는 물품대가 50만원입니다.
쿨하게 월급에서 까였습니다.
이직준비를 너무 늦게 시작한게 안타깝습니다.
퇴근 전에 부르더니
50만원을 벌려면 500만원어치 팔아야 한다 부터 시작해서
이래저래 꼰대질을 하는데
깔꺼면 까세요.
할말 다하셨으면 퇴근하겠습니다.
라며 쿨하게 나오긴 했지만... 화가 가시질 않네요
50만원도 커버 쳐주지 않는 회사라니...
내가 매달 파는게 1억가까이 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같은 날 술마시면 안되겠죠...
학원 끝나고 푹 자야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