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을 작년 7월에 구매했어요이어폰을 항상 꼽고 다니니까 뭐에 자주 걸리기도 하고.. 여튼 좀 험하게 쓰는 편이었죠한 번은 이어폰이 땅에 떨어지는순간 동생이 밟아서 기스에 난리가 난적도 있었구요이렇게요
그러다가 올해 2월
이어폰 한쪽이 조금 지지직 거리더니 이어폰을 기계에 꼽는 젠더부분에 문제가 생겼는지
젠더를 건드릴때마다 들렸다 안들렸다가 지지직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소니에 AS를 맡겼어요
전 사실 이어폰을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서 이게 A/S가 제대로 될까 했거든요
기스도 많고 이 증상은 고객과실일꺼라 생각해서요
(물론 2년 보증이라고 써있긴 했지만)
근데 아예 새 이어폰을 주더라구요
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새 이어폰으로 교환해주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이어폰 케이스, 폼팁 등 기타부속 다 빼고 이어폰만 보냈는데모든게 다 들어있는 아예 새제품 풀박스로 보내주더라구요
그래서 와.... A/S 진짜 좋네 라고 생각했었어요근데 이어폰사고 1년 2개월정도 지난 최근에..또 완전히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거에요제가 이어폰 꼽고 다니면 어디에 걸려서 이어폰이 맨날 훽하고 빠지고 했거든요그래서 내가 진짜 이어폰을 험하게 쓰긴 하는구나 생각하면서다시 A/S를 보냈어요사실 이번에는 보내면서도 좀 미안했어요근데 택배보내고 며칠 뒤에 소니에서 전화가 왔는데죄송한데 이 이어폰을 새 제품으로 교체해드려야 하는데 새제품이 지금 없다는거에요재입고 예정도 없어서 같은 제품을 드릴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아 이번에는 A/S 못받는건가 생각하는데 상담원이 "그래서 환불해드리겠습니다. 계좌번호를 알려주세요" 헐사용한지 1년도 넘은 제품인데 환불을 해주다니;;그것도 중간에 A/S도 한 번 받은 제품인데;;;그래서 계좌번호를 알려줬더니 일주일도 안되서 처음에 구입했던 가격 그대로를 환불해주었네요워.... 저 문화컬쳐2년 보증이니 이게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인건지는 모르겠는데;;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했던 A/S와는 너무 달라서;;여튼 A/S 정책은 참 좋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