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로 간단하게 부분 도색만 하고 있는 건프라 입문자입니다.
타미야 페인트마커 크롬실버가 발색도 좋고, 밑색도 잘 가려줘서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요.
이상하리만큼 손에 잘 묻어나더라구요.
1주일을 넘게 말려도 만지면 은색이 손에 묻더군요. (그 손으로 여기저기 묻힘....ㅠㅠ)
에나멜이 원래 이렇게 안마르나 싶었는데, 얼마전 X-10 건메탈을 구입해서 칠해보니 하루만 말려도 피막 튼튼하더군요.
아무래도 페인트마커의 특성인지, 마커 사용할때 좀 덜 섞여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에나멜 도료를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인기있는 도료라 그런지 품절이 많아서 대체품으로 티타늄 실버를 질렀습니다.
병색깔처럼 너무 누렇게 나오면 어쩌나 싶었는데, 테스트로 칠해보니 별 차이가 없네요.
아주 은은하게 누런 빛깔이 있는데, 오히려 더 고급스러워보이는것같기도 하고요.
크롬실버로 총열부분을 칠했었는데, 조준경 앞쪽에 약간 볼록 튀어나온 총열 부분이 티타늄실버입니다.
차이가 별로 안나네요. ㅎㅎ
이쑤시게로 대충 칠했더니 막 흘러넘치고 난리도 아님...ㅋㅋㅋ
[ 크롬실버 ][티타늄실버][크롬실버]
↓
맘에 쏙 드는 색깔입니다~
많이 써먹어야겠어요.
그리고 벼르던 스리덤 지름!!!
올해 첫 건담이네요.
요즘 메탈빌드가 너무 이뻐보여서 군침만 흘렸는데, 이걸로라도 대리만족해야죠 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