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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 9월 완공.. 교통난은 어떻게
게시물ID : baseball_101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0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28 14:55:36
다음달 말 서울 고척동에 준공 예정인 서남권 돔구장(고척돔)의 주차 등 교통대책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고 척돔은 건설 초부터 부족한 주차공간과 도로 사정으로 교통대책 마련이 이어졌다. 고심 끝에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교통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돔구장 방문 차량 억제 방안이 사실상 효과가 의문시된다.

■주차 요금 올린다고 될까?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척돔을 대상으로 주차요금 차등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고척돔 주차요금을 4급지인 인근 주차장이나 체육시설 주차장보다 1단계 상향해 3급지(1회 주차시 5분당 150원)로 적용할 방침이다. 인근 주차장 등은 1회 주차시 5분당 100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나 행사가 있는 날은 2급지(1회 주차시 5분당 250원)로 기준요금을 1단계 추가 상향하고 서울 올림픽로 제2롯데월드 주차장에 도입했던 주차예약제를 고척돔에도 도입키로 했다.

고척돔의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돔 구장의 주차면은 총 492면, 이 가운데 구단과 언론, 예비 주차공간을 제외하면 야구 관람객이 사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은 220면에 그친다. 1만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목동구장이 1100면, 잠실구장(수용가능 인원 2만4411명) 1279면인 점을 고려하면 1만8092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고척돔의 주차면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방문차량을 줄이는 대신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를 늘리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인 셈이다.

문제는 높은 요금과 주차예약제가 방문차량 진입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늘리는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우선 위치적으로 고척돔은 잠실이나 목동구장에 비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다.

따라서 차량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노인과 장애인, 아동 등은 물론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대거 차량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주차요금을 2급지로 받는다고 해도 야구 경기시간을 고려하면 주차요금이 1만원을 넘지 않아 소폭 주차요금을 올린다고 해서 방문 차량이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인근 지역에 불법주차 증가로 민원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도 이를 우려해 주차공간 확보에 나서고는 있다.

■급행열차 구일역 정차 추진

다 음달 서울시는 고척돔 인근 안양천 다목적 광장에서 120면의 주차 공간을 갖춘 광장 조성에 들어간다. 광장은 내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인 2월에 완공을 목표로 한다. 120면이 추가된다고 해도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교통정체 지역을 감안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안양천 다목적광장에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인근 구일역 서측에 출구 신설 및 급행열차가 구일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개봉역과 돔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349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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