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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면서 진보신당 까지 마라 라는 글을 봤습니다..
게시물ID : sisa_86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리서방
추천 : 10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6/03 17:07:07
먼저..

개인적으로 심상정 후보가 양보한 것은 조국의 민주화를 바라는 한 국민으로서 매우 감사 드립니다.

또한 선거 막바지까지 페어 플레이 하면서 완주 하신 노회찬 후보께도 잘 싸우셨다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 똥같은 글은 무엇입니까?

노회찬 후보에게 후보 사퇴를 강요한다면 그것이 파쇼 아닙니까?

민주주의를 바라는 사람들이 비 민주적인 요구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율배반 아닌가요?

논리 없는 사람들에게 왜 발끈하시는지?

게다가 싸지른 글 내용은 정말 똥냄새가 풍기는군요..

저도 논리적이거나 지식이 많은 사람은 아니라 논리적으로 맞짱 뜨면 글 싸지른 분께 두들겨 맞겠지만..

일단 제 생각을 정리 해보죠.

1. 일단 "저"는 민주당이 진보라고 생각 한 적도 없구요.. 또한 진보만이 정답이라고 생각 하지도 않습니다.
한나라당의 수구 꼴통에 반사적으로 살짝 진보로 착시가 일어날 수는 있겠지요.(착각하는 사람들이 착시효과에 현혹된게 아닐까 합니다.)
 단 민주당"도" 보수라는 말은 좀 문제가 있는게.. "도" 라는 말이 한나라당도 보수란 말씀이신지.. 굳이 분류 하면 보수라 할 수 있으나.. 사실은 민주당과는 좀 분리 해야겠죠? 같은 부류는 아니라고 봅니다.

진보신당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는 독야청청 고고하므로 민주당이나 국민참여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다 똥이다 라는 식의 뉘앙스를 많이 받는데.. 윗 글을 보면 제가 볼때는 그냥 진보신당은 초딩 또라이 같군요.

노무현 정권이 개혁적이지만 진보적이지 않아서 좋아하지 않는다... 뭐 이해는 갑니다만.. 글 써놓은 걸 보면 좋아하지 않는게 아니라 싫어하시더군요..

뭐 누굴 좋아하는 가는 자기 마음이지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선 말입니다.. 비정규직.. 이 부분.. IMF 이후에 긴급 자금 수혈 조건으로 가장 큰 이슈 하나가 구조조정 이었죠. 외국 자본들이 손쉽게 국내 자본 및 기업을 수탈할 수 있는 여러 조건 중 하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구조조정-정리해고-를 안받아들였으면 지금 우리는 아직도 거지 신세겠죠?

만일 그때 당신들이 정권을 잡고 있었다면 우린 아직도 거지 신세일듯 싶네요.. 그래서 당신들이 정권 잡으면 안된다는 거지요..

물론 이후 10년간 그부분에 대해 저항하려는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만.. (만족스럽지 않았겠죠 -_-당연히.. 제가 봐도 만족스럽지 않은데요..)

유시민씨가 쓴 국개론 보면 사회 투자 국가 란 말이 나옵니다.(뭐 저보다 더 잘 아실듯..)

1)이미 박정희때부터 만들어지고 고착화 된 수출위주의 국내 기업들의 체질을.. 이제 와서 바꿀 수는 없다.
2)따라서 국가의 기간 산업은 수출 위주로 진행, 발전 해야 한다.
3)여기서 얻어진 이윤을 가지고 사회투자(특히 교육)에 집중해서 일자리를 창출 해 내고 인재를 양성한다.
4)여기서 길러낸 인재들은 다시 기업활동에 참여하고 가치를 창출해낸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수출 국가에서 FTA를 진행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고 봅니다.(물론 그 방식이나.. 결과는 역시 만족스럽지 못하겠죠. 미국과 협상하는데 그게 우리 맘대로 되겠습니까 ㅡ,.ㅡ)

3. 단일화 되도 유시민 한명숙 안찍는다구요?
 당신들이 믿고 따르는 투탑께서 아무리 생각해도 먼저 부패세력 척결이 우선이라고 유시민 한명숙 밀어달라고 했더니 오세훈 찍으신단 말씀이신가요?

대단한 고집이십니다.

4.이 부분은 절반은 동의 합니다. 거악 심판이라는 미명 하에 작은 목소리들을 깔아 뭉갠다면 역시 악일 뿐이죠. 
근데 힘을 실어준 20년간 거악이 심판 받았냐구요? 그동안 정권 교체로 2번의 민주 정권이 들어섰고, 우리고 전두환 노태우때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자유롭게 살게 됬는지 전혀 모르십니까?

20년간 아메바처럼 줄창나게 분열만 했으면 지금도 우린 군부 독재 치하에 있겠죠?

왜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모두 0 이라고 생각하는지요.

흑백논리가 너무 심하신 듯 해서 무지한 이과출신이 테클 걸어 봅니다.

제가 논리적으로 부족하기에 지적 해주시면 겸허히 배우겠습니다.

혹시 오해의 소지가 있으실 지 몰라 본문 글에는 테클을 걸지만 민노당 및 진보신당은 제가 지지하는 정당중 하나임을 밝힙니다.

이번 투표때도 비례표는 진보신당에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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