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는 전사 캐릭터입니다, 저번에 올린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tion&no=332675&s_no=10185262&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433913) 캐릭터의 채색을 바꾸어보았습니다. 어딘가 촌스럽던 색감을 모노톤으로 바꾸니, 한결 괜찮긴 한데, 초기 컨셉인 껄렁한 아저씨랑은 거리가 더더 생기는군요. 언제나 그림을 그리면 의도한대로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먼산.)
후자는 모험가 / 학자 컨셉의 캐릭터입니다. 상냥하고 지혜로운 학자를 위장하고 있지만, 더럽게 꼬인 본성을 이성으로 억제하는 느낌의 캐릭터를 상상하면서 그렸답니다.
아직은 텍스처를 직접 만들 수 없어서, 이미 존재하는 텍스처(꽃, 체크무늬, 바지 부분)를 활용해서 캐릭터에게 복붙해주는 수준인데, 프로가 된다면 제대로 제가 만들어준 예쁜 문양을 캐릭터들에게 선물해주고 싶네요.
캐릭터 디자인 연습은 어렵지만, 머릿속으로만 상상되는 아이들에게 실체를 선물해주는건 기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