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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호주에 있는 워홀러 텐도라고 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78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ndo
추천 : 2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29 22:32:04
오유에 처음 가입해서 글을 써보네요.

저는 호주에 온지 얼마 안됐습니다.

이곳은 저 하나 간수하기도 벅찬곳이랍니다.

그건 여타 워홀러도 마찬가지이고, 시민권을 따려는 사람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습니다.

ㅎㅎㅎ

그러다보니, 대화의 주체는 주로 정보교환입니다. 하지만  워홀 온지 얼마 안됀 저에게 무슨 정보가 있겠습니까?
아무런 정보가 없다는 것을 들키자 상대방은 주로 저를 이용하려 들더라고요.
 
1. 높은 시급의 일자리가 있다는 정보. 예를들어 어느 농장, 어느 공장에 가면 일주일에 100~200만원 세이브 할 수 있다. 해서 가보면
누구나가 아는 정보라서 이미 사람은 꽉찬 상태고, 저는 그곳에 숙박비를 내면서 일하는 사람이 빠질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카톡이 오죠. (정보를 제공해준 사람 : 거기 어때요?) 그제서야 알게 됩니다. 미끼정보로 실험대상이 돼었다는것을.

2. 쉐어 하우스에서 광고하는 직업.
 쉐어하우스는 2주치 선불을 받고 1주마다 돈을 내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호주에 오면 이상하게도 쉐어 하우스를 하는 사장님들이 
   좋은 직장이 있다고 광고를 합니다. 카불쳐의 경우 딸기농장이며 피크인 7월과 8월에는 아무리 못 해도 일주일에 70~80만원을 법니다.
허나, 5월 심하면 3월부터 피크라고 구라? 를 쳐서 방값을 내게 만들고. 막상 가면 지포라기 하나 없는 땅에서 1주에 이틀 일하고 집에서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다고 쉐어하우스를 나가겠다고 하면 2주치 선불 낸걸 못 돌려받는 어이없는 경우를 격게되죠.


무튼, 제대로된 정보는 서로 숨기기 바쁨니다. 왜인지는 저도 몰라요. 다른 동양권 나라는 안그러는데 유독 한국인이 그런게 심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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